미국 국무부는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탈북 난민과 북한 외교관들의 미국 입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지 대상 국가들의 정보 공유 결함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비핵화 시간표를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의 발언이 대북 정책의 변화를 뜻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에 여전히 목표를 두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후속 협상을 시작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하지 않거나 선의로 협상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제재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일방적 핵 폐기는 없다는 친북 매체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즉 CVID 이외에는 수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한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한 뒤 6~9개월 안에 훈련을 재개하지 않으면 군사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버웰 벨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내다봤습니다. 벨 전 사령관은 VO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연합훈련은 북한의 공격을 격퇴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핵화 여부에 달려있는 게 아니라며 북한의 재래식 전력에 큰 변화가 있지 않는 한 내년 2~4월 사이에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세 번째 정상회담과 관련해, 중국도 북한 비핵화의 중요성에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통일농구대회 개최 등 본격화된 남북교류 움직임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북 교류 재개 가능성에 대해선,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한 연합군사훈련 중단 방침은 한국의 안보를 크게 훼손할 것이라고 로렌스 코브 전 미국 국방부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미북 정상이 채택한 공동성명은 목표 달성 보다 막연한 노력에 방점을 찍고 있으며, 장기간의 협상은 결국 교착 상태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이 VOA와의 인터뷰에서 전망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과거의 실수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에 이어 국무부도 북한의 비핵화 때까지 제재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핵화 협상의 장기화 가능성을 일축하고, 단계적 접근을 하지 않겠다는 기존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미-북 정상회담이 당초 계획대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아진 데 대해 중국은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북 간 직접 대화를 촉구해온 중국은 막상 두 나라의 막후 협상과 정상회담 준비가 본격화되자 자국의 핵심이익을 지키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북한 체제에 대한 위협은 내부에서도 비롯될 수 있는 만큼 외부에서 안전을 보장해 줄 수 없다고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가 VOA와의 인터뷰에서 지적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미-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양국 실무팀이 싱가포르에서 만났다고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한인 실향민 단체가 추진하는 이산가족 상봉 사업에 협조를 약속한 북한이 처음으로 두 가족의 신원과 거주지를 확인하고 상봉을 주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북한 관리들의 실무회담을 확인하면서, 북한을 뛰어난 잠재력을 갖춘 나라로 평가했습니다.
한국이 철수를 요구하면 주한미군은 한국을 떠날 것이라고 버웰 벨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밝혔습니다. 또 북한을 협상테이블에 앉히기 위해 군사 태세를 약화시켜선 안 된다며, 평화는 유약함이 아니라 강력한 힘에서 나온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과의 정상회담 관련해 매우 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노력 중이고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6월 12일 싱가포르를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2년 전 탈북한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을 송환하라는 북한의 요구에 대해 탈북민 보호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가지고 놀면 군사 충돌만 남게 되고 북한이 패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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