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한반도를 강타한 최장 장마로 북한에서 ‘김정은 집권’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의 수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북한의 과거 홍수 피해를 안소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외부와의 인적, 물적 교류를 전면 차단하는 국경봉쇄로 대표되는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응이 어떤 한계를 보여줬는지, 또 개선 방안은 무엇인지, 안소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매년 8월 19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인도주의의 날’입니다. 유엔은 전 세계에 확산한 전염병으로 지원 활동가들의 희생과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큰 한 해라면서,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처한 북한에 대해서는 당국이 국제기구 직원 등의 입국 범위를 넓히면 지원 역량도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유엔은 코로나바이러스 국면에서 북한 내 취약계층 규모가 늘었을 것으로 우려하면서, 북한 당국이 국제기구 직원 등의 입국 범위를 넓히면 지원 역량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이 최근 큰 홍수 피해를 입었다며 인도주의 지원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방식이 국경 봉쇄와 격리 조치를 앞세우고 있지만, 보다 더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전염병 실태를 공개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보다 효과적인 방역을 펼쳐야 한다는 겁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 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은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조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경 봉쇄와 격리 조치만 강화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실태를 공개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해 보다 효과적인 방역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북한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수해복구와 관련한 외부 지원을 받지 말라고 한 데 대해 미국 내 구호단체들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상황은 이해하지만 여러 악재 상황에서 외부 도움 없다면 주민들의 고통만 장기화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홍수 피해로 북한 내 사망자 수가 130명을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훈)
미국 내 구호단체들은 북한이 수해 복구와 관련한 외부 지원을 거부한 데 대해 안타까움과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방역 상황은 이해한다면서도, 여러 악재 속에서 외부 도움 없이는 주민들의 고통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반도에 집중 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북한에도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북한의 피해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북한은 피해 상황을 공개하지 않는데 국제단체는 이번 홍수로 지금까지 2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는 북한의 중간 집계를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지금까지 2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고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태풍‘링링’때보다 2배 정도 많은 경작지 2만2천 헥타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반도를 강타한 역대 최장 장마로 인한 북한의 피해가 심상치 않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엔은 북한 수해 지원을 위해 북한 당국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는데, 실제로 북한이 지원을 요청할지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수해 지원 활동도 순조롭지 않을 전망입니다. 안소영 기자와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북한의 이번 여름 폭우 피해가 예년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북한의 수해 대응 체계가 열악해 피해가 더 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기반 시설 구축과 황폐화한 산림을 복원하는 등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수십 년째 반복되는 홍수 피해를 줄일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이 매년 거듭되는 홍수 피해를 줄이려면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황폐화한 산림을 복원하는 등 근본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롬 소바쥬 전 유엔개발계획(UNDP) 평양사무소장이 밝혔습니다. 2009년부터 5년 동안 북한 내 유엔의 활동을 총괄했던 소바쥬 전 소장은 곡물 생산 의존도가 높은 북한의 농업은 자연재해에 민감하고 식량난을 가중시킨다며, 북한 당국이 다양한 식품 생산에 주력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북한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곡창지대에 내린 집중 호우로 올해 북한 식량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 지역에 1년 치 강수량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북제재 등에 따른 경제난에 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그리고 수해까지 겹치면서 북한은 삼중고를 겪고 있는데, 특히 만성적 식량난은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 당국이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한 국경 통제와 이동 제한을 올해 연말까지 계속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유니세프가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의 이동 제한 조치 때문에 현장 모니터링 활동이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한국 정부가 WFP 통해 1천 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차관이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역내 국가와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이 자연재해로 가장 많은 사람이 영향받는 국가 2위로 집계됐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발생한 가뭄으로 1천만여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장마철 폭우로 인한 피해가 대북 제재와 신종 코로나 사태에 이어 북한의 `3대 악재’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의 만성적 식량난과 경제 사정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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