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철수했던 러시아 용병 업체 '바그너 그룹' 병력 일부가 동부 격전지에 복귀했다고 우크라이나 군과 정부 당국자들이 27일 언론에 밝혔습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바그너 용병들이 러시아 국방부와 "바흐무트 쪽의 러시아 '구멍'을 막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최소한 2025년까지 이어갈 계획을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26일 모스크바에서 주재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침공)'에 진행 상황에 관해 "2025년까지 의도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지난 1월 지원을 약속한 에이브럼스 탱크가 8개월 만에 우크라이나군에 인도됐습니다. 2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이 보낸 에이브럼스가 현지에 도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크렘린궁은 에이브럼스 탱크와 에이태킴스가 투입되더라도 전세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우크라이나군이 단행한 미사일 공격으로 러시아 흑해함대 사령관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군 당국이 25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 통합특수전사령부는 이날(25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명에서 "흑해함대 사령관 외에 장교 34명이 사망하고, 군인 105명이 부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무기와 방위 시스템을 합작 생산할 것이라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4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흑해 북서부와 크름반도(크림반도) 상공에서 우크라이나군 무인항공기(드론) 4대를 방공망을 통해 격추했다고 25일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에이태킴스(ATACMS)' 장거리 전술 지대지 탄도미사일 지원을 언급했다고 22일 주요 매체들이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에이태킴스의 사거리는 300km가 넘어 러시아 본토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장기적 안보를 보장한다고 21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해 3억2천500만 달러 규모 추가 군수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책임 등을 놓고 2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공방을 벌였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침략자인 러시아 손에 있는 거부권이 유엔을 교착 상태에 빠뜨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에 분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한 러시아군 전사자가 23만 명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러시아 당국의 전사자 유족 증명서 주문량을 근거로 19일 이같이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19~20일 하루 간격으로 잇따라 주요 시설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강하게 비판하고, 대응을 위해 세계 지도자들의 결집을 촉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19일) 세계 지도자들에게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기 위해 단결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고 싶어 한다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8일 주장했습니다. 유엔총회 일정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미 공영방송 PBS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3차 세계대전을 야기할 수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장했습니다.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하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17일 방송된 CBS 시사 프로그램 '60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전 세계의 가치를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이틀 연속 크름반도(크림반도) 주요 시설에 대규모 공격을 단행했습니다. 크름반도는 지난 2014년 러시아가 불법 병합했고, 우크라이나 측이 탈환을 다짐한 곳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14일 새벽 무인항공기(드론)와 미사일로 크름반도 서쪽에 있는 예프파토리야 인근 S-400 '트리움프(Triumf)' 방공체계를 궤멸시켰다고 정보당국이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이미 러시아에 탄약을 공급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당국자들이 잇따라 주장했습니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장은 13일 현지 매체 '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한 달 반 전쯤부터 122mm·152mm 포탄과 그라트 다연장로켓포대를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북한의 우주비행사를 훈련시켜 우주로 보낼 수 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13일 밝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회담하고 우주·항공 분야 협력 계획을 시사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이날 크름반도(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있는 조선소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현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을 실패로 규정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서 "우크라이나는 소위 반격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결과는 없고 손실만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날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방문 계획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 탈환을 위한 '대반격'을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이 불과 한 달 남짓 남았다고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진단했습니다. 러시아가 지난 가을 병합 처리한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4곳의 첫 지방선거에서 통합러시아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러시아 관영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는 결정을 내린다면 러시아와의 관계가 붕괴될 것이라고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러시아 외무부 제1아주국장이 11일 경고했습니다. 전날(10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23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에서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8일 이를 '가짜 선거'로 규정하는 성명을 내고 효력이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전날(7일)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에서 실시 중인 러시아의 투표는 가짜 선거이며 불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기와 탄약 지원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밀착하는 것을 두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거대한 실수(huge mistake)가 될 것"이라고 7일 공개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에 대한 서방의 경계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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