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이틀 연속 크름반도(크림반도) 주요 시설에 대규모 공격을 단행했습니다. 크름반도는 지난 2014년 러시아가 불법 병합했고, 우크라이나 측이 탈환을 다짐한 곳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14일 새벽 무인항공기(드론)와 미사일로 크름반도 서쪽에 있는 예프파토리야 인근 S-400 '트리움프(Triumf)' 방공체계를 궤멸시켰다고 정보당국이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이미 러시아에 탄약을 공급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당국자들이 잇따라 주장했습니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장은 13일 현지 매체 '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한 달 반 전쯤부터 122mm·152mm 포탄과 그라트 다연장로켓포대를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북한의 우주비행사를 훈련시켜 우주로 보낼 수 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13일 밝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회담하고 우주·항공 분야 협력 계획을 시사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이날 크름반도(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있는 조선소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현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을 실패로 규정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서 "우크라이나는 소위 반격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결과는 없고 손실만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날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방문 계획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 탈환을 위한 '대반격'을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이 불과 한 달 남짓 남았다고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진단했습니다. 러시아가 지난 가을 병합 처리한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4곳의 첫 지방선거에서 통합러시아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러시아 관영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는 결정을 내린다면 러시아와의 관계가 붕괴될 것이라고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러시아 외무부 제1아주국장이 11일 경고했습니다. 전날(10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23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에서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8일 이를 '가짜 선거'로 규정하는 성명을 내고 효력이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전날(7일)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에서 실시 중인 러시아의 투표는 가짜 선거이며 불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기와 탄약 지원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밀착하는 것을 두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거대한 실수(huge mistake)가 될 것"이라고 7일 공개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에 대한 서방의 경계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열화우라늄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열화우라늄탄은 이른바 '더러운 폭탄'이라고 불리는 논란의 무기로,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러시아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크이우에 도착한 지 몇시간 만에 우크라이나 동부 코스티안티니우카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6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를 방문해 주요 당국자들과 회동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러시아군이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 로보티네에서 퇴각했다고 러시아 당국이 6일 공식 인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이 로보티네 탈환을 선언한지 9일 만입니다.
러시아 농산물에 대한 수출 제한이 해제된다면 흑해 곡물 협정 재개를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 밝혔습니다. 아울러 협정 종료 이후에도 "곡물 가격은 하락하고 있고, 식량은 부족하지 않다"면서 러시아의 곡물 협정 추가 연장 거부로 세계 식량 위기가 초래됐다는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친구'로 지칭하며, 이른 시일 내에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장거리 무기 자체개발 성공을 확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군 수뇌부를 비롯한 관계 당국자 회의에서 "우리 장거리 무기를 성공적으로 사용했다"고 밝히고 "700km 밖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자포리자주의 요충지 토크마크 탈환을 위해 진격하고 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로보티네를 확보한 우크라이나군이 29일 동쪽으로 진격하면서 진지를 여러개 확보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31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무인항공기(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공격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도 수개월 만에 최대 공습을 받았습니다. 러시아는 중국과 최고위급을 포함한 양자 접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1년 반을 넘긴 가운데, 러시아군 사망자가 26만 명을 넘어섰다고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가 29일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용병 업체 '바그너 그룹' 실소유주였던 예브게니 프리고진 창립자 장례식에 불참한다고 크렘린궁이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자포리자주에서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던 로보티네 정착지를 탈환했으며, 이후 남쪽으로 계속 진격하고 있다고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이 28일 밝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우크라이나군이 27일 자포리자주 서부 지역에서 반격 작전을 진행해 진전이 있었다고 확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날아온 무인항공기(드론) 42대를 크름반도(크림반도) 상공에서 파괴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5일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만든 넵튠 대함 미사일이 23일 크름반도에 배치된 러시아군의 S-400 대공 미사일 방어시스템의 주요 장비를 파괴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 전날 전용 여객기 추락으로 숨진 용병 업체 '바그너 그룹' 실소유주 예브게니 프리고진 창립자에 대해 조의를 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프리고진 창립자)는 힘든 운명을 타고 났던 사람"이라면서 "인생에서 심각한 실수도 저질렀다"고 지적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크름반도(크림반도)에 상륙하는 특수작전을 수행해 목표를 달성했다고 24일 우크라이나 해군과 군 정보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날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특수부대가 크림반도의 올레니우카와 마야크 해안에 상륙해 모든 목표를 달성했으며, 사상자 없이 작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용병 업체 '바그너 그룹' 실소유주인 예브게니 프리고진 창립자가 23일 전용 여객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러시아 항공 당국이 공식 확인했습니다. 당국은 이날 러시아 서부 트베리주에서 바그너 전용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진 사고에 관해 "프리고진과 드미트리 우트킨이 해당 항공기에 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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