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열화우라늄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열화우라늄탄은 이른바 '더러운 폭탄'이라고 불리는 논란의 무기로,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러시아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크이우에 도착한 지 몇시간 만에 우크라이나 동부 코스티안티니우카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6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를 방문해 주요 당국자들과 회동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러시아군이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 로보티네에서 퇴각했다고 러시아 당국이 6일 공식 인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이 로보티네 탈환을 선언한지 9일 만입니다.
러시아 농산물에 대한 수출 제한이 해제된다면 흑해 곡물 협정 재개를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 밝혔습니다. 아울러 협정 종료 이후에도 "곡물 가격은 하락하고 있고, 식량은 부족하지 않다"면서 러시아의 곡물 협정 추가 연장 거부로 세계 식량 위기가 초래됐다는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친구'로 지칭하며, 이른 시일 내에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장거리 무기 자체개발 성공을 확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군 수뇌부를 비롯한 관계 당국자 회의에서 "우리 장거리 무기를 성공적으로 사용했다"고 밝히고 "700km 밖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자포리자주의 요충지 토크마크 탈환을 위해 진격하고 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로보티네를 확보한 우크라이나군이 29일 동쪽으로 진격하면서 진지를 여러개 확보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31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무인항공기(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공격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도 수개월 만에 최대 공습을 받았습니다. 러시아는 중국과 최고위급을 포함한 양자 접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1년 반을 넘긴 가운데, 러시아군 사망자가 26만 명을 넘어섰다고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가 29일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용병 업체 '바그너 그룹' 실소유주였던 예브게니 프리고진 창립자 장례식에 불참한다고 크렘린궁이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자포리자주에서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던 로보티네 정착지를 탈환했으며, 이후 남쪽으로 계속 진격하고 있다고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이 28일 밝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우크라이나군이 27일 자포리자주 서부 지역에서 반격 작전을 진행해 진전이 있었다고 확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날아온 무인항공기(드론) 42대를 크름반도(크림반도) 상공에서 파괴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5일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만든 넵튠 대함 미사일이 23일 크름반도에 배치된 러시아군의 S-400 대공 미사일 방어시스템의 주요 장비를 파괴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 전날 전용 여객기 추락으로 숨진 용병 업체 '바그너 그룹' 실소유주 예브게니 프리고진 창립자에 대해 조의를 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프리고진 창립자)는 힘든 운명을 타고 났던 사람"이라면서 "인생에서 심각한 실수도 저질렀다"고 지적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크름반도(크림반도)에 상륙하는 특수작전을 수행해 목표를 달성했다고 24일 우크라이나 해군과 군 정보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날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특수부대가 크림반도의 올레니우카와 마야크 해안에 상륙해 모든 목표를 달성했으며, 사상자 없이 작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용병 업체 '바그너 그룹' 실소유주인 예브게니 프리고진 창립자가 23일 전용 여객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러시아 항공 당국이 공식 확인했습니다. 당국은 이날 러시아 서부 트베리주에서 바그너 전용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진 사고에 관해 "프리고진과 드미트리 우트킨이 해당 항공기에 탔다"고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에서 5km 떨어진 상업지구 '모스크바 시티'를 비롯한 모스크바 시내 곳곳이 23일 무인항공기(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모스크바 겨냥 드론 공격은 지난 18일 엑스포센터 타격 이후 이날(23일)까지 엿새 연속 단행된 것입니다. 미 국무부는 최근 러시아 내륙에 드론 공격이 이어지자 "러시아 내부 드론 공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공군의 장거리 초음속 전략 폭격기 투폴레프(Tu)-22M3이 우크라이나 무인항공기(드론)의 공격을 받아 파괴된 가운데,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이틀 연속 드론 공격을 받아 주요 공항 4곳을 일시 폐쇄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말 유럽 순방에 나서, 네덜란드와 덴마크의 F-16 전투기를 지원 약속을 확인했습니다. 네덜란드와 덴마크 정부는 20일 공동성명을 통해 "F-16 전투기 이전을 위한 조건이 충족했을 때 미국, 다른 파트너국들과 긴밀한 협력 아래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이전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와의 확전 위험으로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 지원을 미루고 있던 미국이 제 3국을 통한 지원을 허락했습니다. 카샤 올롱그렌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우크라이나에 F-16을 인도하는 길을 터 준 미국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발발 1년 6개월이 다가오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고위 당국자가 '영토 분할 휴전론'을 제시했다가 하루 만에 철회하며 사과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크름반도(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름대교(케르치해협대교) 공격이 자국군의 무인 보트(해상 드론)에 의해 진행됐음을 처음 인정했습니다.
흑해 곡물 협정 종료 이후 다시 봉쇄됐던 우크라이나 남동부 주요 수출항 오데사를 출발한 컨테이너선이 있다고 15일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밝혔습니다.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민간인 사망자가 1만명에 육박했다는 유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15일 기준금리를 12%로 3.5%P 한꺼번에 인상했습니다. 급락하고 있는 루블화를 부양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한 것입니다.
러시아가 새로 건조하는 핵추진잠수함을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으로 무장하고 있다고 러시아 최대 조선업체 USC의 알렉세이 라흐마노프 최고경영자(CEO)가 14일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를 드론과 미사일로 공습해 최소 3명이 부상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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