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으로 1년 연기된 '2020 도쿄 올림픽'이 23일 개막했습니다. 전 세계 205개 국가에서 1만 1천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올림픽은 오는 8월 8일까지 17일 동안 진행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이 오늘(23일) 막을 올렸습니다. '감동으로 하나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 205개 팀, 1만 1천 명의 선수가 참가해 8월 8일까지 17일 동안 33개 정식 종목, 339개 세부 경기가 펼쳐집니다.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는 가장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바이러스라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어제(22일) 브리핑에서 “지난 20년간 나의 경험으로 봤을 때 델타 변이는 내가 아는 가장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바이러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파키스탄에 모더나 백신 3백만 회 분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백악관 한 관료는 23일 VOA에 이같이 밝히며 이는 앞서 제공한250만 회분의 모더나 백신에 이은 추가 제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파키스탄에 제공되는 백신은 오는 25일 도착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취임 후 처음으로 티베트 자치구를 공개 시찰했습니다. 시 주석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티베트 지역에 머물렀다고 중국중앙방송(CCTV)가 보도했습니다. CCTV는 시 주석이 티베트 린즈 공항에 도착해 티베트 관리와 현지 주민들의 환영을 받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오는 26일 인도와 쿠웨이트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23일 트위터에서 이번 방문을 통해 코로나 대응과, 보안, 기후 위기 등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십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어제(22일) 미국에 거주하는 반체제 인사를 중국에 돌려보내기 위해 불법 공작을 벌인 중국인 2명을 추가로 기소했습니다. 미 당국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중국을 떠나 국외에 거주하는 반체제 인사들을 비밀리에 중국으로 강제송환하는 이른바 '여우사냥' 작전을 위해 송환부대를 운영했습니다.
미국이 대통령 암살 사건으로 정국 혼란을 겪고 있는 아이티에 특사를 임명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어제(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니얼 푸트 전 잠비아대사를 아이티 특사로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22일) 보도자료에서 두 장관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 번영을 위한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12세 미만 아동의 백신 접종과 관련해 오는 가을학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미 'CNN' 방송 주최로 오하이오 신시내티에서 열린 타운홀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과학자들이 나에게 구체적 날짜에 대해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지만, 가을학기 시작에 맞춰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22일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 기원 조사 계획을 거부한 것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들(중국)의 입장은 무책임하고, 솔직히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22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 2단계 기원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앞서 WHO는 중국 우한 연구소와 현지 시장 감사 등 코로나 기원에 대한 2단계 조사를 제안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쩡이신 부주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WHO의 조사 계획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이라크에 주둔 중인 전투 병력을 올해 말까지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 미국과 이라크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양국이 공동 성명을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020 도쿄 올림픽' 참석을 위해 자국 대표단을 이끌고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바이든 여사는 22일 요코타 공군기지에 도착해 일본 외무장관과 양국 관리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사태에도 바이든 여사가 참여한 것은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동맹국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측근들이 말했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선 대한민국 축구대표 선수단이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패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열린 남자 축구 조별 리그 B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 대표팀에게 0-1로 졌습니다. 한국은 수비 전술을 들고 나온 뉴질랜드의 수비벽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가운데 후반 25분 뉴질랜드의 '와일드카드' 원톱 스트라이커 우드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노르트 스트림-2 천연 가스관을 유럽에 정치적 지렛대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독일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21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위협이 있으면 제재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중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수가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지난 17일부터 정저우시와 허난성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홍수로 사망자는 30명이 넘었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특히 3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개폐회식 연출담당자인 고바야시 겐타로 씨가 과거 유대인 관련 부적절 발언으로 22일 개회식을 하루 앞두고 전격 해임됐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동남아시아 순방에 앞서 이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어제(21일) 언론브리핑에서 이번 주 싱가포르와 베트남, 필리핀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인도태평양 지역은 미국의 우선순위에 있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서부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동부 지역의 대기질이 급격히 악화했습니다. 미 'CNN' 방송은 어제(21일) 보도에서 서부 지역 산불 연기가 수 천 Km 떨어진 뉴욕 등 동부 연안까지 날아와 대기오염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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