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공동주택 붕괴 사고 발생 사흘째인 26일,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미국 북서부 지역에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7일 이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24일 새벽에 붕괴한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가 3년 전 점검에서 ‘심각한 구조적 손상’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 백악관에서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의 첫 대면 회담을 열고 “아프간인들이 스스로 미래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북서부 지역의 폭염이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당국자들은 수영장, 영화관, 백화점 등 냉방 장치가 잘 된 시설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인원 제한을 해제했습니다.
지난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데릭 쇼빈 전 경관에게 22년 6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유럽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25일 이란 핵 합의(JCPAO) 협상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장이브 르드리앙 외교부 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핵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계속 지연된다면 미국이 포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심각한 이견을 갖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가 이란에 전달됐으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이가 최소 85개국에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인도에서 시작된 델타 변이가 지금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중 가장 전염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이사회가 오늘(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운송을 위한 자금 7억 7천 500만 달러를 승인했습니다. 이 자금은 앞으로 2년간 저소득 국가들에 코로나 백신을 운송하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세계보건기구 아프리카사무소는 오늘(25일) 성명을 내고 아프리카 지역에서 코로나 3차 대유행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홍콩 정부의 2인자인 정무 부총리에 처음으로 경찰 출신을 임명했습니다. 25일 관영매체 '신화통신'은 중국 국무원이 존 리 홍콩 보안 장관을 정무 부총리로 임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국무원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추천에 따라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미국 북서부 지역의 폭염이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 시애틀, 워싱턴주 스포캔 등지의 국립기상청은 모두 ‘전례 없는’ 폭염이 닥칠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토네이도가 강타한 동유럽 국가 체코에서 오늘(25일) 구호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체코 남동부 지역에서는 어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폭풍으로 적어도 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으며 상당수 건물과 도로가 파괴됐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25일) 백악관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과 압둘라 압둘라 국가화해최고위원회 의장을 면담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간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오는 9월 11일로 예정된 미군의 아프간 철수 종료를 앞두고 이뤄집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인프라 협상을 타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양당 초당파 의원들과 회동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합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국가보안법에 따라 강제 폐간된 빈과일보에 대해 "홍콩과 전 세계 언론 자유에 슬픈 날"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 정부의 강화된 탄압으로 빈과일보가 폐간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체포와 협박 등 국가보안법을 통해 언론을 탄압하고 반대 의견을 무시할 수 있는 권력을 행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이완의 차이잉원 총통은 24일 홍콩의 '빈과일보'가 폐간된 것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콩의 일간지인 빈과일보가 이날을 마지막으로 발행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홍콩인들에 빈과일보는 권위주의 통치를 두려워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갈구하며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교두보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미국 뉴욕주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오늘(24일) 종료된다고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23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와 싸우고 뉴욕 주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여전히 가장 큰 우선순위이지만, 비상 사태 국면은 종료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하루 2만명을 넘는 등 폭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4일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2만5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에 발생한 사례 중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러시아가 23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 지역인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동부 군관구는 이번 훈련이 양국 간의 대립을 가정한 것으로, 이투루프와 쿠나시르 섬, 사할린 등지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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