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시리아에서 여성들을 처음으로 참수했다고 시리아 반정부 단체가 주장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오늘 (30일) 시리아 동부 데이르 에조르 주에서 마법을 행한 혐의로 붙잡힌 여성들이 그들의 남편들과 함께 참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또 ISIL이 1년 전 이른바 ‘이슬람제국’ 건설을 선포한 뒤 지금까지 시리아에서 민간인 1천 800 명을 포함해 3천 명 이상을 처형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습니다.
ISIL은 그동안 시리아인들과 해외 언론인, 구호단체 직원 등을 잇달아 참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