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로 예정된 시리아 평화회담이 주요국들의 견해차로 연기될 수 있다고 유엔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유엔이 중재하는 시리아 평화회담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당초 오는 25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어제 (18일) 25일 개최가 여전히 목표이지만 시리아 반군단체 대표단 참석 문제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크 대변인은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각국에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평화회담에는 미국과 러시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17개국이 참석할 계획인 가운데 회담에서는 시리아의 민주주의체제 전환을 위한 정권이양 준비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각국 대표들은 시리아 내전이 중단돼야 한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하지만 누가 새로운 시리아의 일원이 돼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