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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러시아 외무장관, 시리아 사태 논의


2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오른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만났다.
2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오른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만났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20일 스위스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났습니다.

케리 장관은 러시아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에 영향력을 행사해 마다야와 같이 정부군이 통제하고 있는 지역에 인도주의적 지원이 즉각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장관이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난 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가 시리아 사태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하며 시리아 내 전투 지역에 있는 민간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이 중재하는 시리아 평화회담이 25일로 예정됐지만, 주요국들의 견해 차이로 연기될 우려가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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