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측 간의 평화 협상이 오는 29일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유엔의 스테판 데 미스투라 시리아 특사가 밝혔습니다.
미스투라 특사는 25일 기자회견에서 초청장을 다음날 보낼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유엔은 회담을 25일 제네바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대표단 선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일정을 나흘 연기했습니다.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라오스에서 기자들에게 회담이 첫 날부터 결렬되는 것 보다 며칠 더 기다려서라도 관련 절차를 적절히 준비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미국 정부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반정부 측을 정치적, 재정적, 군사적으로 여전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역할을 포함한 시리아의 미래는 궁극적으로 시리아 정치권의 결정에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