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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중재 시리아 평화회담 본격 개시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가 1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가 1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유엔이 중재하는 시리아 평화회담이 오늘(2일) 본격 개시됩니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오늘 (2일) 시리아 정부 협상대표단과 먼저 공식 첫 회담을 갖습니다.

미스투라 특사는 이 회담 결과를 토대로 반정부 협상대표단과 후속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리아의 내전 사태를 끝내고 선거를 통한 정권교체를 목표로 마련된 이번 평화회담은 갈등 당사자인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대표 간 직접대면 방식이 아닌 유엔의 간접 중재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시리아 반정부 측은 당초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공습 중단과 반군 지역에 대한 봉쇄 해제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워 회담의 파행이 우려됐지만 유엔의 적극적인 중재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미스투라 특사는 시리아 정부 측과의 협상을 앞두고 어제 미국과 러시아 등 시리아 지원그룹에 속한 나라들에 협상기간 중 휴전 논의도 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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