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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 함정 스리랑카 입항...인도 '우려' 


스리랑카 항구 관계자들이 16일 중국 국기를 들고 '위안왕5'호를 환영하고 있다. 
스리랑카 항구 관계자들이 16일 중국 국기를 들고 '위안왕5'호를 환영하고 있다. 

중국 해군 선박이 16일 스리랑카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중국의 '위안왕5'호는 이날 중국이 건설한 스리랑카 남부 함반토타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이 선박은 16일부터 22일까지 이 항구에 머물 예정입니다.

스리랑카는 위안왕5호를 ‘과학적인 정보함’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선박은 국제해운 사이트에서 연구·조사선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그러나 인도는 위안왕5호를 군사적 목적의 선박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부 인도 언론사들은 위안왕5호를 “이중 용도의 간첩선”으로 표현했습니다.

'인디안 익스프레스' 신문은 이 선박이 레이더를 활용해 인도의 케랄라 항, 타밀나두 항 등을 탐지할 수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스리랑카 정부는 중국 자본을 이용해 스리랑카 남부에 함반토타항을 건설했으나 10억달러 이상의 건설비를 상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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