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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후티 순항미사일∙드론 ‘선제타격’…중부사령관 “중동 어느 때보다 불안”


지난달 3일 미 구축함 그래블리함이 예멘 후티 반군 목표물을 겨냥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자료사진=미 중부사령부)
지난달 3일 미 구축함 그래블리함이 예멘 후티 반군 목표물을 겨냥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자료사진=미 중부사령부)

미군 중부사령부는 오늘(8일) 예멘 내 이슬람 무장조직 후티 반군의 미사일과 드론들을 선제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현지 시각 8일 오후 3시35분에서 4시55분 사이 예멘 내 후티 반군 장악 지역에서 이동식 대함순항미사일(ASCM) 4발과 드론 1기에 대한 자위적 차원의 공습을 수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또 이 지역에서 아덴만을 향해 발사된 드론 3기를 같은 시간대에 격추했다며, 이같은 조치는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고 미 해군과 상선들을 위해 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해를 만들기 위해 취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이클 쿠릴라 중부사령관은 어제(7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오늘날 중부사 관할 지역은 지난 반세기 이래 가장 불안정한 안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 상황은 악의적 행위자들이 역내와 그 너머로 불안정을 확산시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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