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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한∙EU∙호주∙뉴질랜드 “북러 간 지속적 무기 거래 단호히 반대”


지난 21일 러시아 군인들이 남부군구의 비공개 지역에서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이스칸데르 미사일 발사대 위에 서있다.
지난 21일 러시아 군인들이 남부군구의 비공개 지역에서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이스칸데르 미사일 발사대 위에 서있다.

주요7개국(G7)과 한국, 유럽연합(EU), 호주, 뉴질랜드가 31일 우크라이나를 불법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무기 이전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들 10개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중요한 기반시설들을 타격하는 데 사용함으로써 우크라이나인들의 고통을 계속되게 만들고 있는 이같은 지속적 무기 이전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성명은 또 최근 각국 정부가 가한 제재는 “북한과 러시아에 책임을 묻고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하기 위해 북한에서 러시아로의 불법 무기 이전에 관여한 행위자와 기관에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한 협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이 가진 거부권을 사용해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에 관한 구속력 있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는 데 필요한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정보와 지침을 박탈하려고 노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3월 28일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의 임기를 내년 4월까지 1년 연장하는 내용의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해 부결시킨 바 있습니다.

이밖에 공동성명은 북한에 모든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관련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폐기(CVID)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지난 27일 실패로 돌아간 정찰위성 발사에 이어 북한이 30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0여 발을 발사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F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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