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태평양함대는 오늘(18일) 한반도 동해와 오호츠크해 등지에서 함정과 군용기들을 동원한 대규모 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영 ‘타스(TASS)’ 통신에 따르면 함대는 이날 성명에서 “6월 18일부터 28일까지 태평양과 일본해(한국명:동해), 오호츠크해에서 실시될 예정인 양자 훈련을 위해 기지에서 지정된 지역으로의 배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훈련에는 40척가량의 함정과 지원 선박, 장거리 대잠초계기 투폴레프(Tu)-142M3, 일류신(Il)-38, Il-38N을 포함한 20대가량의 해군 항공기들이 참여한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은 러시아 연해주 함대 전력과 러시아 동북부의 합동사령부 훈련 계획을 수반하기 때문에 최초로 “양자 훈련”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잠수함을 포함한 러시아 해군 함정들이 극동 블라디보스토크항을 떠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러시아 해군의 이번 훈련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틀 일정으로 북한 국빈방문 길에 나선 당일 시작됐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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