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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동부전선 시찰


26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전선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병사에게 상을 수여하는 중 악수를 나누고 있다.
26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전선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병사에게 상을 수여하는 중 악수를 나누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어제(26일) 러시아 군의 집중공세가 계속되고 있는 동부 도네츠크 전선을 시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군 총사령관과 함께 최근 몇 달간 러시아의 지상과 공중 공격을 받은 부대를 방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신이 전선을 시찰하는 이유는 새 합동군사령관으로 임명된 안드리 흐나토우 준장을 소개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리 소돌 합동군사령관을 해임하고 후임으로 흐나토우 준장을 임명했습니다.
사령관을 해임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소돌 전 사령관은 지난 2월 군 인사 때 합동군사령관을 맡아 동부와 남부 전선의 전투를 지휘했지만 러시아 군의 공세에 밀려 영토를 상실해왔습니다.

한편 러시아 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도네츠크 지역 정착촌 20곳에 포격을 가해 1명이 숨지고 최소 9명이 다쳤다고 바딤 필라슈킨 주지사가 어제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도네츠크 일부 지역을 불법 합병했으며, 크렘린궁은 도네츠크 전역 장악을 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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