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안보회의 참석 중 12일 푸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시 주석은 당신의 초청을 기쁘게 수락하며, 예정된 날짜에 카잔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모든 방향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러중 관계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시 주석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4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한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과의 면담에서 시 주석의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을 초청했었습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월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시 주석은 지난해 3월 러시아를 방문했었습니다.
두 정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무제한적 파트너십’을 선언하고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해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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