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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 "미군 향해 드론 37대 발사"


미국 중부사령부가 지난 6일 공개한 후티 반군이 발사한 대함 탄도미사일에 맞은 벌크선의 모습. (자료 사진)
미국 중부사령부가 지난 6일 공개한 후티 반군이 발사한 대함 탄도미사일에 맞은 벌크선의 모습. (자료 사진)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미 군함 등에 대한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 야히야 사리 대변인은 9일, 후티 반군이 미 군함을 목표로 37대의 무인기(드론)를 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미 군당국은 이날(9일) 미 해군이 아덴만과 홍해에서 후티 반군이 발사한 드론 15기를 격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사리 대변인은 또 8일에 아덴만에 있었던 싱가포르 선적 '프로펠 포춘호'에 대한 공격도 자신들이 벌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와 관련해 '프로펠 포춘호'에 대한 공격으로 인해 보고된 사상자나 피해 상황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8일 예멘에서 트럭에 실려있던 대함 미사일 2기를 공습해 파괴시켰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6일 후티 반군은 아덴만을 지나던 상선 ‘트루 컨피던스호’를 미사일로 공격해 선원 3명이 숨지며 첫 민간인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이후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홍해 등에서 민간 선박 등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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