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파리 테러 용의자 프랑스로 인도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복면을 한 경찰 병력이 사법경찰청 본부로 향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의 주범인 살라 압데슬람이 벨기에에서 프랑스로 압송돼 곧 법정에 출두합니다.

압데슬람의 프랑스 압송은 오늘 (27일)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그의 변호인도 이 사실을 모르다가 파리로 급히 이동했습니다. 변호인은 압데살람이 당국에 협조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법무장관은 압데슬람은 강력범이 수감되는 파리 지역 교도소에 격리 수감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압데슬람은 지난해 11월 파리 연쇄테러로 130명을 숨지게 한 공격범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입니다.

벨기에 검찰은 앞서 지난주 압데슬람에 대해 경찰에 총격을 가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적용한 가운데 브뤼셀 연쇄 테러와의 연관성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