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소식을 전해 드리는 ‘지구촌 오늘’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바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이제 횃불이 넘겨졌고, 미국을 위해 싸우는 것이 모두 자신들에게 달려있다고 역설했습니다. 미 대선에 무소속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독자 출마를 포기하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진영에 합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많은 드론으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공격했습니다. 이란의 강경파 의회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내각 구성원 전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승인했는데요. 이 소식 이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먼저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소식입니다. 대회 둘째 날 행사가 20일 진행됐는데, 민주당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사람 2명이 이날(20일) 연설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연설했습니다. 오바마 여사가 먼저 연설했고요.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연설을 마친 부인의 소개로 연단에 나왔습니다.
진행자) 오바마 여사는 연설에서 어떤 말을 했습니까?
기자) 네. 오바마 여사는 미국에 희망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맡을 가장 자격 있는 사람 가운데 1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 전당대회 연설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 이력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2004년에 당시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이었던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전당대회 연설로 매우 유명해졌고, 이걸 발판으로 나중에 연방 상원의원과 대통령이 됐기 때문입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일 연설에서 먼저 고향인 시카고에 오니까 좋고 “흥분된다(fired up)”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20일) 미국이 새로운 장을 위한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먼저 이번 선거를 엄중한 선택으로 규정하려고 했는데요. 오바마 전 대통령 말을 들어보죠.
[녹취: 오바마 전 대통령] “We do not need four more years of bluster and bumbling and chaos. We have seen that movie before, and we all know that the sequel is usually worse. America is ready for a new chapter. America is ready for a better story. We are ready for a President Kamala Harris.”
기자) 네. 엄포와 갈팡질팡, 혼란의 4년이 더 필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또 그런 영화를 많이 봤고, 속편이 보통 더 나쁘다는 것을 모두 안다고 오바마 전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새로운 장과 더 나은 이야기, 그리고 카멀라 해리스 대통령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진행자)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기간을 엄포와 혼란으로 묘사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또 오바마 전 대통령은 대선 출마를 포기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칭송했는데요. 다시 오바마 전 대통령 말입니다.
[녹취: 오바마 전 대통령] “History will remember Joe Biden as an outstanding president who defended democracy at a moment of great danger. And I am proud to call him my president. But I am even prouder to call him my friend."
기자) 네. 역사는 매우 위험한 때에 민주주의를 지킨 훌륭한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을 기억할 것이라고 오바마 전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를 자신의 대통령으로, 또 친구로 부르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우리는 해리스 부통령을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팀 월즈 후보를 차기 부통령으로 뽑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희망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미국을 위해 싸울 것이고, 더 안전하고 정의로우며 평등하고 자유로운 미국을 함께 건설할 것이라면서 연설을 마쳤습니다.
진행자)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 외에 이날(20일) 누가 연설했습니까?
기자) 네. 해리스 부통령 남편인 더그 엠호프 씨,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 그리고 버니 샌더스 무소속 상원의원 등이 연설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행사에서 크게 눈길을 끈 건 공화당 측 인사가 연설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바로 스테파니 그리셤 전 백악관 대변인 겸 공보비서, 또 공화당 소속인 존 자일스 애리조나주 메사 시장이 연단에 선 겁니다. 그리셤 전 대변인은 공보비서 시절 한 번도 백악관 브리핑을 하지 않아서 매우 비난받았는데, 그건 상사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브리핑 연단에서 거짓말하는 걸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애리조나주 메사 시장도 나왔다고 했는데, 이번 대선에서 애리조나가 아주 중요한 곳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애리조나주가 이른바 ‘경합주’ 가운데 하나라서 공화당과 민주당에 모두 중요합니다. 이날(20일) 자일스 메사 시장은 연설에서 트럼프 후보를 비난하고, 정치적으로 중도에 있는 미국인들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이날(20일) 전당대회에서 중요한 절차가 진행됐군요.
기자) 네.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를 확정하는 ‘호명 투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이 온라인 투표로 이미 정·부통령 후보를 확정했기 때문에, 이날(20일) 대회장에서 진행된 투표는 상징적인 절차였습니다.
진행자) 민주당 전당대회 둘째 날에 트럼프 후보는 어떤 일정을 보냈습니까?
기자) 네. 미시간주 하웰에서 리빙스턴 카운티 보안관들에게 연설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대통령이 되면 범죄와 혼란, 파괴, 그리고 죽음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법과 질서, 안전과 평화를 가져올 것이며 우리를 보호하는 사람들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계속해서 미 대선 관련 소식 하나 더 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축제의 분위기인데요. 대선 포기를 고려하는 후보도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는 11월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독자 출마를 포기하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진영에 합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어디서 이런 말이 나온 건가요?
기자) 케네디 주니어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니콜 섀너핸 후보가 20일 공개된 팟캐스트 매체 ‘임팩트시어리(Impact Theory)’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셰너핸 후보는 인터뷰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두 개의 선택지가 있다”며 “하나는 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새로운 당을 창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왠지 우리가 트럼프의 표를 끌어들일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가 대선에서 승리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그럼 두 번째 선택지는 뭐라고 밝혔습니까?
기자) 다른 옵션은 “지금 당장 물러나 트럼프와 힘을 합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선 출마를 포기할 경우 지지자들에게 설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셰너핸 후보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내부자들을 케네디 후보 선거운동에 투입하는 등 “방해 행위(sabotage)”를 했다고 비난했는데요. 하지만 언제 최종 결정을 내릴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케네디 후보 측이 그간 어려움이 있었다고요?
기자) 네, 케네디 선거운동 측은 주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비롯한 법적 문제를 비롯해 선거 자금 모금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정치행동위원회(PAC)인 ‘클리어초이스(Clear Choice)’의 지원을 받은 뉴욕 주민들이 케네디 후보가 대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허위 주소지를 제출했다고 소송을 제기했고요. 이에 뉴욕주 올버니 법원은 케네디 후보가 뉴욕주 투표용지에 기재돼선 안 된다고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케네디 후보는 지난해 10월에 민주당을 탈당해 독자 후보로 출마 선언을 했는데요. 민주당은 케네디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도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케네디 후보가 트럼프 후보 캠프에 합류할 뜻이 있다는 것이 알려진 후 트럼프 후보 쪽에서도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자) 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즉각 화답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20일 미시간에서의 유세를 마친 후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케네디 주니어를 좋아하고 존경한다”며 “그는 훌륭한 사람이고 매우 똑똑한 사람이다. 나는 그를 아주 오랫동안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그러면서 케네디 주니어가 사퇴 후 자신을 지지하면 자신의 행정부에서 역할을 하는 데 “확실히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열려있다는 말은, 자신의 내각에 합류시킬 수도 있다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오는 11월 대선에 승리할 경우 케네디 후보를 자신의 행정부에 임명할 것을 고려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그간 다양한 진보적인 입장을 취해 온 케네디 후보를 임명함으로써 공화당원들의 반발을 받을 가능성도 낮게 평가했는데요. “나는 똑똑한 사람을 좋아하고, 공화당원들은 나를 좋아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케네디 후보의 지지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한 자릿수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달 실시된 입소스 여론조사에는 지지율 4%로 나타났는데요. 하지만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의 해리스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케네디 후보의 거취는 대선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미 언론은 평가합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공격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많은 드론을 동원해서 21일 모스크바를 공격했습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시장은 이제까지 모스크바를 겨냥한 드론 공격에서 이번이 규모가 가장 큰 시도 가운데 하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를 공격하는 건 흔한 일이 아닙니다.
진행자) 이날(21일) 공격으로 사상자가 나왔습니까?
기자) 소뱌닌 시장은 초기 정보에 따르면 사상자와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모스크바 외에 러시아 남서부 브랸스크도 공격당했는데요. 알렉산더 보고마즈 주지사도 사상자나 피해가 났다는 보고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모스크바 지역에서 11대, 우크라이나와 접한 브랸스크에서 23대, 그리고 벨고로드 지역 6대 등 모두 드론 45대를 파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진행자) 이달 초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으로 들어갔는데, 지금도 그곳에서 전투가 계속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워싱턴에 기반을 둔 민간 연구기관인 전쟁연구소는 20일 공개한 일일 보고에서 이제 3주째인 쿠르스크 공격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추가로 진격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소식통을 인용해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 공격이 시작된 지난 6일 이래 모두 3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143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아이 4명을 포함해 79명이 입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진행자)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에 러시아 본토인 쿠르스크 지역을 기습 공격한 이유를 밝혔죠?
진행자) 네. 쿠르스크 지역 안에 이른바 ‘완충지대’를 만들기 위해서 그랬다고 설명했습니다. 쿠르스크 서 러시아군이 포를 쏴서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 쪽에 큰 피해가 나기 때문에, 이걸 막으려고 러시아 포병이 없는 완충지대를 만든다는 겁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쿠르스크에 있는 교량을 연이어 파괴했다는 보도도 있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쿠르스크 세임강 위에 놓인 다리 3개를 파괴하거나 손상을 줬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AP통신은 이런 교량 파괴가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대응을 늦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한 것이 앞으로 있을지도 모를 평화 협상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있죠?
기자) 맞습니다.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려고 쿠르스크 일부 지역을 점령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침입이 우크라이나가 완전하게 패할 때까지 모스크바와 크이우 사이에 협상이 없을 것임을 뜻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그는 아무도 임명하지 않았던 중재자들이 놀라운 평화에 대해 공허하게 떠드는 것이 이제 끝났다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진격한다고 하지만, 다른 동부 전선 상황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도네츠크 지역이 러시아군 반격으로 어려운 상태라는데요. 실제로 러시아군이 해당 지역 마을을 하나씩 점령하고 있다는 발표가 꾸준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마지막 소식은 이란으로 갑니다. 이란 의회가 새로운 내각 구성을 승인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란의 강경파 의회가 21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내각 구성원 19명 전원을 승인했습니다. 이란에서 내각 구성원 전원에 대한 임명동의안 투표가 의회를 통과한 것은 20여 년 만에 처음입니다.
진행자) 이란에서 내각 임명동의안 승인이 쉽지 않은가 보군요?
기자) 맞습니다. 따라서 이번 결과는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임기 초반에 이룬 승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이란 의회는 통상적으로 장관 후보자를 걸러낸다는 점에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성공은 훨씬 더 두드러진다고 짚었는데요.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논란이 되는 선택을 피하고, 핵심 권력층이 받아들일 수 있는 선택을 했다는 걸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이란에서 내각 임명동의안이 전원 통과된 건 개혁주의 성향의 모하마드 하타미 전 대통령 때인 1997년과 2001년 단 두 차례였습니다.
진행자)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했을 때도 예상 밖의 승리라는 평가가 있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2021년 취임한 강경 보수 성향의 에브라힘 라이시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지면서 갑자기 대선이 치러졌었는데요. 지난달 대선 결선투표에서 온건 개혁파인 페제시키안 후보가 강경 보수 성향의 사이드 잘릴리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돼 화제가 됐습니다.
진행자)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어떤 사람들이 내각에 기용했는지 살펴볼까요?
기자) 페제시키안 내각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인물은 압바스 아락치 신임 외무장관입니다. 아락치 외무장관은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는 대가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제한한 2015년 핵합의에서 세계 강대국들과의 협상에 나섰던 이란 협상팀의 일원이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대선 운동 기간 핵 합의를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의원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은 장관 후보자는 누구였습니까?
기자) 288명의 의원 중 281표의 찬성표를 얻은 아지즈 나시르자데 신임 국방장관이었습니다. 나시르자데 장관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이란 공군 참모총장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유일한 여성 장관 후보에 오른 파르자네 사데그 도로도시개발부 장관은 231표를 얻었는데요. 건축가 출신인 사데그 장관은 10여 년 만에 첫 이란 여성 각료가 됐습니다.
진행자) 전임 내각에서 연임하게 된 장관은 없습니까?
기자) 있습니다. 의회는 이스마일 하티브 정보부 장관과 아민 호세인 라히미 법무부 장관에 대한 임명 동의안도 승인했는데, 두 사람 모두 전임 라이시 대통령 행정부에서 장관직을 맡았던 인물들입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또 전임 라이시 행정부의 압바스 알리아바디 산업부 장관을 새 내각의 에너지부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