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새 정부가 북한의 핵 역량 고도화에 대응해 확장억지를 강조하는 것에 대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한국인의 안보 우려를 이해한다면서도 미국의 확장억지 공약을 신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확장억지를 위한 여러 조치들이 이뤄지고 있다는 건데요, 일각에선 미국이 국가안보를 고려해 현실적으로 접근할 것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한국의 윤석열 신임 대통령이 미한 동맹을 강화하고 한일관계를 개선하기를 기대한다고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가 밝혔습니다. 해리스 전 대사는 9일 VOA와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음 주 열릴 미한 정상회담에선 북한의 실질적 위협을 확인하고 미한일 3국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과 같은 나라들이 제재 회피에 암호화폐 생태계를 이용하고 있다고 백악관 고위 관리가 지적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가상화폐 세탁을 도운 믹서 업체를 제재한 것을 중요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미한동맹을 확대하고 북한 핵 문제는 물론 인권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미국 전직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일본과는 관계를 개선하고 중국에는 보다 명확한 입장을 취할 것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윤석열 정부는 미한동맹 강화와 함께 역내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이 밝혔습니다. 북한 핵 문제는 물론 인권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일본과는 관계 개선을, 중국에는 보다 명확한 입장을 취할 것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워싱턴 조야의 기대와 바람을 박형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의 인준 절차가 완료돼 16개월째 지속된 ‘대사 공석’이 곧 해소되는 것을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특히 신임 미국 대사가 북한의 계속된 무력시위 속에서 미한동맹을 강조한 새 정부와 함께 임기를 시작하게 돼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이 최근 북한 문제와 관련해 미국, 한국 등과 협의에 나선 것은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는 한반도 긴장 고조를 피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미국의 전문가들이 분석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대북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바라지만 중국을 움직일 지렛대가 없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중국이 최근 북한 문제와 관련해 미국, 한국 등과 협의에 나선 것은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는 한반도 긴장 고조를 피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워싱턴의 전문가들은 해석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대북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바라지만 중국을 움직일 지렛대가 없는 상태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한국 인권단체가 중국에서 체포돼 1년 넘게 억류 중인 탈북민 3명에 대한 진정서를 유엔에 제출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이들 탈북민을 임의로 체포하고 구금해 ‘강제 실종’ 상태로 만들었다는 건데요, 이 단체는 유엔 등 국제사회와 한국 새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북한 정권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 등으로 안보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차기 윤석열 한국 정부는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추가 배치 등 미국과 적극적인 미사일 방어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미국의 전문가들이 말했습니다. 특히 현 문재인 정부가 중국에 밝힌 이른바 ‘사드 3불’은 국가안보와 직결된 주권 사안에 대해 중국의 허락을 받겠다는 것으로 큰 실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 등으로 안보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차기 윤석열 한국 정부는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추가 배치 등 미국과 적극적인 미사일 방어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미국의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특히 현 문재인 정부가 중국에 밝힌 이른바 ‘사드 3불’은 국가안보와 직결된 주권 문제를 중국에 승인받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풀려난 지 엿새 만에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5주기를 앞두고 모교에서 고인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학교 측은 웜비어 사건을 기억하고 북한 정권의 악행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바이든 행정부가 세심하게 조율된 실용적 대북 외교 기조를 밝힌 지 1년을 맞았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바이든 정부의 조건 없는 협상 재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북한 지도부의 셈법을 바꿀 압박 강도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진단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유엔 안보리상임이사국이 앞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그 이유를 다른 회원국들에 공개적으로 설명해야 하는 장치가 마련됐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보리 조치에 거듭 제동을 거는 중국, 러시아에 외교적 부담이 더해진 셈이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회의적 분석이 많습니다.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지 엿새 만에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5주기를 앞두고 모교에서 고인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대학 측은 웜비어 사건을 기억하고 북한의 악행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세심하게 조율된 실용적인 접근으로 대북 외교를 모색한다’는 대북 기조를 발표하고 이를 이행한지 1년을 맞았습니다.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동맹과 공조하며 북한에 조건 없는 대화를 모색한 데 높은 점수를 줬지만 구체적인 관여 노력이나 추가 압박은 부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달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각각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방문에서 동맹국과 협력 관계 확대를 논의하고 확고한 조약동맹에 대한 약속을 증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정권이 최근 열병식에서 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을 선보인 데 대해 미국 전문가들은 고체 연료 미사일 개발 등 기존에 공언한 무기 개발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지도부의 특성상 과시용 가짜 미사일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의 핵 무력 발언은 핵 사용 문턱을 낮추겠다는 의도가 있지만, 위험하고 무능한 발언이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북한이 최근 열병식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BLM)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각종 신형 무기를 대거 선보인 것은 북한이 ‘무력시위’를 지속할 것이라는 신호라고 미국의 전문가들은 해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김정은 위원장의 핵무력 언급에도 주목했는데요, 선제공격 등 핵사용 문턱을 낮췄다는 지적과 함께 대내외 정치적 성격의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에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이 2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접견한 가운데 미국 전문가들은 한국의 새 정부에서 한일 관계가 개선될 여지가 많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과거사 등 국내 정치적 문제와 중국 변수를 극복하는 게 사상 최악이란 평가를 받는 한일 관계 개선의 관건이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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