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북한 내 신종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코백스는 북한 내 필요가 명확해야 백신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코로나 백신 지원 의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북한은 이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K팝 그룹 BTS가 미국 백악관 초청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아시안 증오 범죄 퇴치를 논의하기 위한 면담인데, 인권단체들은 영향력 있는 K팝 스타가 국제 이슈에 적극성을 보인데 환영하며 이제는 인류 보편적 가치인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보여주길 희망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탈북민과 인권단체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K팝 그룹이 백악관 초청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것을 환영하면서 북한 인권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K팝 스타들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최근 안보리 대북 결의안 표결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할 유엔총회 본회의가 소집됐습니다. 상임이사국 거부권 행사시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는 내용의 관련 결의에 따른 조치로, 이 같은 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타이완과 뉴질랜드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반복적으로 위반하며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행동이 역내 안보를 위협한다며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건설적인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본과 캐내다가 북한이 유엔 군축회의 순회의장국을 맡는 것에 대해 우려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두 나라는 북한이 순회의장국을 맡는 기간에도 회의에는 계속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북한의 코로나 발병 사태를 깊은 우려 속에 주시하고 있다며 국제 직원들의 입국과 인도적 지원 물품의 반입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증상이 비슷한 결핵 환자를 코로나 확진자로 오판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영국이 지난 2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추가 도발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귀국길에 대륙간탄도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연속 발사한 것은 미한 정상회담 결과에 반발하며 더 큰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미국 전직 관리들이 해석했습니다. 이번 도발로 코로나 발병이 무력 시위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북한의 7차 핵실험도 시기가 문제일 뿐이라고 지적도 나왔습니다.
북한이 계속 사형을 집행하고 있다고 국제인권단체가 지적했습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 여파에 따른 국경 봉쇄 조치로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투명한 정보 공개를 촉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파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 억제되고 있다는 북한 주장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신을 통한 집단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봉쇄 조치만으로 전염병을 통제하기 어렵다며 과학을 기반으로 한 방역 체계 도입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발병을 인정한 북한이 스위스의 비정부기구가 매주 선정하는 인도적 위기 관심국에 포함됐습니다. 엄격한 봉쇄 조치로 인도적 대응이 계속 지연될 것으로 보이며, 공중보건 시설은 코로나 발병에 대응할 의약품과 물자가 부족한 실정이라는 지적입니다.
한국의 윤석열 정부가 미국 등 4개국 비공식 안보협의체 쿼드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모색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미국의 전문가가 평가했습니다. 일본에서 열리는 쿼드정상회의가 북한과 중국, 러시아에 민주적 가치 수호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열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날 위험이 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 내 코로나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봉쇄’가 아니라 국제사회의 방역 지원을 수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 통계를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가 급속한 확산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열악한 공중 보건 체계를 감안하면 북한 당국이 공개한 것보다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은 북한 내 신종 코로나 발병 사태와 관련해 북한 주민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국제기구 직원들의 입국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아직 북한의 지원 요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가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프랑스 외교부는 13일 성명을 내고 “지난 5월 12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것을 가능한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면서, 이는 탄도 기술이 관련된 북한의 어떤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가장 최근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이 잇단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유럽연합은 북한의 불법 무기 개발이 북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북한 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북한 당국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백스는 북한의 요청이 있어야 북한에 백신을 지원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유럽연합이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국제적 도전을 함께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새 한국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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