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가 4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절차를 완료하고, 31번째 회원국이 됐습니다.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은 나토를 주도하는 '나토 조약 수탁국' 미국을 대표해 관련 문서를 받았습니다.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5일 모스크바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패트리엇 미사일과 하이마스 탄약 등을 우크라이나에 추가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핀란드가 오는 4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31번째 회원국 지위를 공식 확정합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4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될 나토외교장관회의를 앞두고 3일 기자회견을 열어 "내일(4일) 오후 이곳 나토 본부에 처음으로 핀란드 국기가 게양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용병업체 바그너 그룹이 2일,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함락을 선언했습니다.바그너그룹 실소유주인 예브게니 프리고진 창업자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바흐무트 중심인 행정청 건물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법적 의미에서 우리가 바흐무트를 점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외교 수장들이 2일 통화에서 러시아에 구금 중인 미국인 기자 석방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에반 게르시코비치 월스트리트저널 특파원을 즉각 석방하라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요구했습니다. 이에 라브로프 장관은 "게르시코비치는 국가 기밀을 수집하려다 체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올해 안에 우크라이나군이 자국 영토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기는 힘들 것이라고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31일 전망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아울러 최근 매체들과 전문가 일각에서 자주 나오는 미국과 중국의 전쟁 가능성 언급이 '과열되고 있다'면서,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벨라루스에 러시아의 전략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배치를 허용할 것이라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31일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부차를 점령해 벌인 민간인 학살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며 "모든 가해자를 찾아내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0일 튀르키예 의회가 핀란드의 나토 가입 동의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식량·원자재 제공 등을 대가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쓸 탄약을 제공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30일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장에 의용군 파견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일부 언론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 법원은 월스트리트저널 소속 미국인 기자에게 2개월 구금 명령을 내렸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9일 공개리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우크라이나로 초청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AP통신 단독 인터뷰에서 "중국의 국가주석, 중국의 지도자와 대화하기를 원한다"면서 "(시진핑) 주석과 여기(우크라이나)서 만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야르스'를 동원한 핵전력 점검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독일이 약속했던 레오파르트2 탱크 18대가 27일 우크라이나에 인도됐습니다. 독일 국방부는 레오파르트2 A6 탱크 18대가 지난주 독일을 떠나 이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우크라이나 측에 전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28일 벨라루스 정부가 러시아 핵무기를 자국 영토에 배치하는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최전방 도시 중 한 곳인 아우디우카에서 러시아군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인원을 철수시키고 있다고 현지 당국자가 2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이날,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를 벨라루스에 배치하는 계획을 바꾸지 않고 강행할 것이라고 브리핑했습니다.
백악관은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기로 한 데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발표한 내용을 이행했거나 어떤 핵무기를 옮겼다는 징후를 보지 못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조금도 방심하지 않고 있고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가 동맹국인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할 것이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발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똑같이 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미국은 수십 년간 전술 핵무기를 동맹국에 둬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탄을 제공하는 데 강력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 발부에 따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해외에서 체포된다면 러시아에 대한 '선전포고'를 의미한다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전보장회의 부의장이 경고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크름반도(크림반도)를 공격할 경우 러시아는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8만 명 넘는 병력을 격전지 바흐무트 주변에 배치했다고 러시아 용병업체 수장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수뇌부가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의 거듭된 전투로 러시아군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며 대반격을 예고했습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육군 총사령관은 23일 "침략자들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채 힘을 잃고 지쳐가고 있다"면서 "조만간 우리는 대대적으로 반격할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러 직후 단행된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공습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남쪽 흑해 상공에서 미국 무인기(드론)에 도발해 추락을 유발한 자국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용기 훈장(Orders of Courage)'을 수여했습니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탄을 보낸다고 발표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최고위 당국자들이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애너벨 골디 영국 국방차관은 앞서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챌린저2 탱크의 탄약 중 일부는 열화우라늄탄"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서두르기 위해 기존에 약속한 주력 에이브럼스 탱크의 M1A2 모델 대신 M1A1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중요한 전투 능력을 신속히 넘겨주기 위한" 것이라고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미 육군은 21일 폴란드 서부 포즈난에서 5군단 전방 사령부 출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대러 독자제재에 반대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책임있는 대화'를 촉구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를 중국으로 수송하는 '시베리아의 힘-2'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에 양국이 실질적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20일 크름반도(크림반도) 북부에서 발생한 폭발로 철도 수송 중이던 러시아 순항미사일이 파괴됐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 같은 폭발로 러시아의 무장 해제 과정을 지속하고,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해방을 준비한다"면서 "해방은 곧 이뤄질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 주요 당국자들이 20일,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에 관한 중국과 러시아의 유착 우려를 잇따라 내놨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시작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과 관련, 중국이 중재하는 휴전 추진을 경계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시 주석의 러시아행이 "러시아 범죄 행위에 은닉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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