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인 오는 10일을 전후해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한국 군이 비상대기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유엔 차원의 북한 제재에서 ‘민생’ 부분을 예외로 설정한 범위를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돌격대’ 내에서 자행되고 있는 현대판 노예노동 실태가 서울에서 공개됐습니다. 군대와 유사한 조직생활을 하는 돌격대는 군가 건설사업에 동원되지만 임금은 거의 받지 못하는 기이한 형태의 노동착취 조직이라는 주장입니다.
한민구 한국 국방부 장관은 앞으로 북한이 주체가 불분명하고 의도 파악이 제한되는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 정부 당국자들과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제재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막말과 욕설을 동원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를 비난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미국 군 당국은 미국 텍사스에 있는 사드 1개 포대를 한국 성주에 배치한다는 계획을 한국 측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호영 주미 한국 대사는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미국 내에서 거론된 대북 선제 타격론에 대해 미국 정부와 관련 내용을 협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가 경북 성주군의 성주골프장에 배치되는 것으로 30일 최종 확정됐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북핵 6자 회담 차석대표인 북핵외교기획단장에 이상화 외교장관 정책보좌관을 선임했다고 30일 발표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최근 미국 정부가 각국에 북한과의 관계 단절과 격하 등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미-한 간 북한 비핵화를 위한 전방위적 외교노력 등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미-한 군 당국이 현지시간으로 28일 미국 국무부에서 고위급 군축-비확산 협의회를 열고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신속한 제재결의 채택을 위해 공조를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북한은 핵이 위협이라면 이미 핵을 보유한 안보리 상임이사국들부터 먼저 처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제법적으로 이런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한국 정부는 미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물자 거래를 지원한 중국의 훙샹그룹을 직접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남북한은 지난 24일 막을 내린 제71차 유엔 총회에서 북 핵 문제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며 ‘강대강’의 대결 구도를 더욱 굳혔다는 평가입니다.
한국과 러시아 6자 회담 수석 대표가 오는 2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만나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미-한 양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선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보다 확고히 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이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맞선 강력한 새 유엔 안보리 결의 채택에 동의했다고 한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밝혔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가 단합해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를 신속히 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윤병세 한국 외교장관은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와 관련해 북한이 유엔 헌장을 존중할 의무를 상습적으로 위반하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