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한 달여 만에 감염 확진자 수가 1천 200명을 넘었습니다. 주한미군 병사 가운데 첫 확진자도 발생한 가운데, 최초 발원지인 중국에서마저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고 나섰습니다.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25일 현재 확진자는 이미 900명을 넘겼고,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한국인 입국자를 격리하는 나라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한국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뮌헨 안보회의 참석을 두고 또다시 한국의 비핵화 국제공조 활동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은 한국이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대북 제재 공조를 중단하고 북한 편에 서라고 요구하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 매체들이 연일 ‘과학기술 육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북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에서 국제 제재를 정면돌파하기 위해 믿을 것은 과학기술 뿐이라는 주장이지만, 한계는 뚜렷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미군과 한국군의 정례 연합군사훈련이 다음달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미-북 비핵화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이번 연합훈련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을 탈출한 뒤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들이 ‘남북통일당’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남북한 주민들이 함께 통일을 준비하자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앞서 4.15 총선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는 자신의 출마가 통일한국의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국방장관이 다음주 미국 워싱턴에서 만납니다. 3월로 예정된 미-한 연합훈련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추가 배치, 방위비 분담 문제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북한의 해커 조직이 한국으로 망명해 활동하고 있는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스마트폰을 해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태 전 공사는 한국에서의 자신의 삶은 늘 김정은과의 싸움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김선명)
미 국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대북 인도적 지원을 강조하고 나서면서 교착 상태에 있는 미-북 비핵화 협상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한국의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국 방문 나흘 만에 러시아를 방문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한을 비롯해 북한 비핵화와 남북 협력, 대북 제재 등 현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길 원치 않는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국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가안보실 김현종 2차장이 또다시 출국한 것이 확인되면서, 미-북 협상 재개와 남북 협력사업과 관련한 물밑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이 가동을 멈춘 지 4년이 지났습니다. 한국 내 개성공단기업협회 등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단 재가동을 한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국과 한국의 워킹그룹 회의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한국 정부는 미국 측에 독자적인 남북협력 추진에 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김선명)
한국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이 잇따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북 간 비핵화 협상 재개 문제와 남북 협력사업, 방위비 분담금 등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후 세 번째인 4일 국정연설에서 북한 문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미-북 간 비핵화 협상 교착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북한 경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입국 금지 조치에 따른 수입 감소와 국경 밀무역 위축이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란 지적입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북중 접경지역까지 확진자가 나오면서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차단한 북한은 러시아 항공 노선도 중단시켰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김선명)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남북 개성연락사무소 운영 중단을 요청한 데 이어 금강산 관광지구의 남측 시설 철거를 연기한다고 한국 측에 통보해왔습니다.
남북한 당국이 개성의 남북연락사무소 운영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북측이 먼저 운영 중단을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가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오는 4월1일부터 잠정적 무급휴직이 시행될 수 있다는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지난 연말이 시한이었던 미국과 한국의 방위비 분담 협정이 답보 상태에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입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