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진입 사건에 가담한 크리스토퍼 안 씨의 유죄 여부를 놓고 변호인과 검찰이 공방을 벌였습니다. 안 씨 측은 적대국을 상대로 한 행동은 처벌될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검찰은 미국 법에도 저촉되는 범법 행위라고 반박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최근 한국의 드라마를 시청했다는 이유로 16살 청소년들에게 12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유엔 인권기구가 북한의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지적하면서 북한 주민이 기본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아동권리협약 비준 국가로서 의무를 이행하라고 북한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러시아가 지난 5개월간 북한에 약 2만 5천 배럴에 달하는 정제유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급량 보고 시한을 넘겨 5개월 치를 한꺼번에 유엔에 알렸는데, 유엔은 ‘배럴’과 ‘톤(t)’ 단위를 혼동해 게재했다가 VOA의 지적을 받은 뒤 이를 바로잡았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북한 영변의 실험용 경수로 가동 정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현장에서 감시할 수 없어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한반도 시각으로 30일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에게 북한의 무기 실험과 북러 협력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중국에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촉구했다고도 확인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연이어 무력시위에 나서고 한국에 위협적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실제로 전쟁을 결심한 징후는 없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의 거친 언사는 수십 년 동안 변한 게 없는 데도 미국에서 전쟁 경고 목소리가 나오는 건 오판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북러 밀착이 가속화되면서 북한에 첨단 기술이 이미 넘어갔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환적지로 지목한 서해 석도 인근 해상에서 또다시 선박 여러 척이 선체를 맞댄 장면이 확인됐습니다. 앞서 초도 인근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던 환적 의심 행위가 무대를 옮겨 여전히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북한 선박 17척이 중국 회사에 의해 위탁 관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선박을 대리 운영하는 행위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데 최근 관련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제네바 군축회의 올해 일정이 공식 개막한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미국은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며 북한이 계속 핵과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데 대한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해군의 해상∙대잠초계기이자 정찰기인 ‘P-8A 포세이돈’이 26일 한국 서해 상공에서 포착됐습니다.
북한의 주요 석탄 항구에서 지난 한 해 동안 130여 척에 달하는 선박이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석탄 수출을 전면 금지했지만 중국 근해에서는 불법 환적을 통한 석탄 밀거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지난 한 해 동안 북한의 주요 석탄 항구를 드나든 선박이 130여 척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석탄 수출을 전면 금지했지만 사흘에 한 번꼴로 대형 선박이 드나들며 ‘검은색 물체’를 실었습니다.
북한이 어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의 추가 도발 중단과 함께 대화와 외교에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또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위 공약을 강조하고, 동시에 지속적인 협력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 정부는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에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외교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 일본에 대한 방위 공약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지속적인 협력 의지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북한 선박들이 위성에는 생생히 포착되면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지도에는 보이지 않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선박이 고의로 통신 장비를 끄면서 위성사진을 통해 육안으로만 확인이 가능한 건데요. 국제 해상 안보와 제재 단속의 심각한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북한 라진항에서 포착돼 북러 무기거래 의심을 낳았던 대형 선박과 주변의 수상한 움직임이 고화질 위성사진을 통해 더 구체적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낮은 해상도 때문에 제대로 포착되지 않았던 수백 개의 컨테이너와 분주한 선적 작업이 생생히 찍혔습니다.
일본 적군파 테러 사건의 피해자들이 북한 정부에 대한 법적 조치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습니다. 북한 정부에 소장을 성공적으로 전달했고 북한의 공식 대응 부재를 근거로 궐석 판결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북한 선박이 크게 늘었지만 의무적으로 받아야 할 현지 안전 검사는 4번밖에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 선박이 많아 특별 관리 대상인 북한 선박이 과거와 달리 두 우호국에서 검사를 받지 않는 배경이 주목됩니다.
북한이 한반도 시각 24일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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