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 북한 국적자 8명과 기관 1곳을 전격 제재했습니다. 북한의 무기를 거래하고 해외에서 북한의 위장회사를 운영해 온 개인 등이 대거 제재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스위스가 효과적인 대북제재 이행을 위한 각 회원국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의무사항인 ‘대북제재 이행보고서’ 제출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유럽연합(EU)이 또다시 북한 고려항공의 역내 운항을 제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북한이 탈취한 수억 달러가량의 가상화폐 가운데 상당 금액을 돈세탁해 준 믹서 업체 한 곳을 전격 제재했습니다. 앞서 다른 믹서 업체도 제재 대상에 올렸는데, 이에 따라 해당 업체는 미국 내 자산동결은 물론 미국인과의 거래도 중지됩니다. 재무부는 이 같은 북한의 불법 활동을 막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중국 해역에서 발견됐던 유엔 제재 대상 북한 유조선이 북한 방향으로 기수를 돌려 항해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억류돼야 할 선박이 약 20일 동안 중국 해역에 머문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최근 육로 통행이 재개된 것으로 관측된 중국 단둥 세관 야적장에서 연일 트럭과 컨테이너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육로를 통한 무역이 사실상 재개된 신호로 해석됩니다.
미국 재무부가 북한이 돈세탁에 활용한 가상화폐 믹서 업체를 전격 제재했습니다. 북한의 불법 활동을 막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백악관과 펜타곤 등 미국의 주요시설을 촬영했다고 주장하자, 미국 백악관은 북한을 강하게 규탄하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동맹과 함께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면밀히 평가하고 있으며, 러시아와의 협력 진전 상황도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정부는 북한이 백악관과 펜타곤 등 미국의 주요시설을 촬영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위성발사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동맹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면밀히 평가하고 있으며 러시아와의 협력 진전 상황도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파괴했던 비무장지대(DMZ) 내 최전방 감시초소(GP)에 병력과 장비를 다시 투입한 것과 관련해 역내 긴장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 현장으로 지목된 북한 라진항에 나흘만에 대형 선박이 정박했습니다. 부두에는 다시 다량의 컨테이너가 쌓였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정찰위성을 이용해 백악관 등 미국의 주요 시설을 촬영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우리가 그러한 주장을 자체적으로 검증할 수는 없지만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우주발사체(SLV)를 발사한 북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미국 국가안보팀이 동맹,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면밀히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정찰위성으로 백악관과 펜타곤을 촬영했다는 북한에 주장에 큰 의미부여를 하지 않았습니다. 한국, 일본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이 철통 같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안보리 결의로 금지된 북한의 이른바 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한 긴급 공개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한국 등은 반복적인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규탄했는데, 중국과 러시아는 이번에도 북한을 비호했고, 미국과 북한 대사는 이례적으로 설전을 벌였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 국무부는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 준비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자국민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주권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각국의 역량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한 공개회의를 개최했지만 구체적 성과없이 회의를 마쳤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이번에도 문제의 책임을 북한이 아닌 미국에 돌린 가운데 미국과 북한 대사는 설전을 벌이는 흔치 않은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위성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긴급회의를 개최합니다. 추가 제재 결의안에 번번이 거부권을 행사해 온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이 주목됩니다.
최근 불법 환적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는 북한 서해 석도 인근 해상에서 또다시 선체를 맞댄 선박 여러 척이 발견됐습니다. 올해 VOA가 북한 서해에서 포착한 환적 사례만 60건이 넘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 현장으로 지목된 북한 라진항에 또다시 대형 선박이 정박했습니다. 전날까지 바로 앞에 놓여 있던 다량의 컨테이너가 이 선박에 실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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