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방송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최신 통계를 인용해 미국 주민 가운데 98%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 지역에 살고 있다고 11일 보도했습니다. CDC 최신 자료는 지난 9일 기준으로 미국 내 2천 361개 카운티를 바이러스 감염 고위험 지역으로 재분류했는데, 이는 지난달 초 457개보다 급증한 수치입니다.
중국 문화관광부가 앞으로 국가적 화합을 저해하는 노래를 노래방에서 부를 수 없도록 했다고 BBC방송이 11일 보도했습니다. 규제 대상은 종교나 도박, 국가 당정책에 대한 비판, 영토 문제 등 가사가 담긴 노래들입니다. 중국 정부는 이미 노래방에 등록된 노래에 대한 검열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BBC 방송은 설명했습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11일 새 내각 명단을 의회에 제출한 가운데, 일본 지지통신은 이날 호세인 아미르 압둘라히안 신임 외교장관을 강경파로 분류하면서 이번 인선이 상대적으로 온건한 노선을 추구해왔던 전임 정부와는 달리 새 정부가 외교 분야에서 강경노선을 채택하겠다는 방침이 반영됐다고 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철수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발표는 아프간에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점령 지역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중국이 타이완 문제로 발트해 연안 국가 리투아니아 주재 자국 대사를 불러들일 것이라면서 리투아니아도 중국 주재 대사를 소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총리 등 고위 당국자들과 이란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오늘(11일) '아브라함 협약' 당사국인 모로코를 방문합니다. 라피드 장관은 이틀 일정의 이번 방문 중 모로코 주재 이스라엘 공관을 개설하고, 모로코 외무장관과 회담합니다.
지중해 연안 북아프리카 국가 알제리에서 발생한 산불로 11일 현재 군인 25명을 포함해 적어도 42명이 숨졌습니다.
여성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앤드류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가 10일 사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방송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밝히고 자신과 연계된 성추문 의혹과 관련해 “여성에 대한 멸시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국무부가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대사관 인력을 기존 계획보다 더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10일 보도했습니다. CNN 방송은 최근 아프가니스탄 내 탈레반이 주요 도시를 빠르게 장악하게 된 것이 결정적인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독일 철도노조연맹이 10일부터 이틀간 전국적으로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AP 통신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 전역에 있는 모든 화물 열차 운송이 이틀간 전면 중단됩니다. 또 베를린과 독일 서부 도시들을 잇는 노선을 중심으로 장거리 노선 가운데 삼 분의 일만 운영됩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출산 예정일 보다 4개월 일찍 태어난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신생아 쿽 위 쉔 양이 무사히 퇴원했다고 10일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출생 당시 사과 무게와 유사한 몸무게 212g을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신생아로 기록된 퀵은 퇴소할 때 몸무게가 6.3kg까지 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서아프리카 국가인 기니에서 희귀하고 감염율이 높은 에볼라와 비슷한 마버그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사람이 사망한 사례를 공식 확인했다고 9일 발표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출혈열 증상 등을 보였다며, 현재 기니 보건 당국이 환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전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어제(9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여행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프랑스 등을 '매우 위험' 국가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27년째 장기집권하고 있는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조만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어제(9일) 보도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이 대선 1주년을 맞아 열린 대담 프로그램에서 "후임이 올 것이고 아주 조만간 그렇게 될 것"이라며 다만 자신이 언제 떠날지는 추측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아프가니스탄 국경에 인접한 신장지구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AP통신이 10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양국 공군과 지상군이 동원되며, 이번주 내내 실시 될 예정입니다. AP통신은 훈련이 미군 전면 철수에 따른 아프가니스탄의 불안정성을 염두에 둔 조치라고 풀이했습니다.
독일 철도가 오늘(10일)부터 사흘 간 파업에 돌입합니다. 독일 철도기관사노조(GDL)는 조합원들의 파업 찬반투표 결과 95%의 찬성률이 나왔다며 이날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재판부가 오는11일 국가기밀 누설 혐의로 억류 중인 캐나다 국적 기업인2명 가운데 1명에 대한 최종판결을 내릴 예정이라고AP통신이10일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중국 당국에 억류된 캐나다 기업인들과 관련해 지난2018년 대 이란 제재를 어긴 혐의로 체포된 중국 통신장비회사 화웨이사 간부의 신병 인도 판결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남중국해를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어제(9일) 해양안보를 주제로 열린 안보리 고위급 원격회의에서 중국을 향해 "남중국해에서 선박간 위험한 조우뿐 아니라 영유권 주장을 밀어붙이기 위한 도발적 행동을 목격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미얀마 과도정부는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초 모 툰 유엔주재 미얀마 대사 암살 시도는 군부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미얀마 외교부는 어제(9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힌 성명에서 초 모 툰 대사 암살 계획은 미얀마와 관계가 없다며, 이는 미국 내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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