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7일 지중해를 불법 항해하는 인신매매 선박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유럽연합 해군 단속정들은 '소피아 작전'에 따라 인신매매에 사용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수색하고 나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유럽연합이 종전까지 벌인 단속은 수색과 구조에 집중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에서 난민들이 대거 몰리면서 수천 명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등 각종 사고가 잇달았습니다.
각종 보고들에 따르면 올해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향한 난민 수는 13만 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2천700명은 익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7일 난민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유럽 의회에 출석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