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자국 군이 시리아의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을 공격했다는 의혹을 공식 부인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오늘 (16일) 그 같은 의혹제기를 일축하며 공격 주체가 누구인지 시리아 정부가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공습은 러시아 전투기들이 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반면 시리아 반군들은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군이 병원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유엔은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에 대한 공격으로 어린이들을 포함해 민간인 50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공격을 비난하고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과 적대행위 중단, 즉각적인 인도적 지원 허용 등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