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OECD는 18일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 내년 성장률은 3.3%로 수정 발표했습니다.
OECD는 당초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75% 수준으로 전망했다가 지난해 11월 3.3%로 내린 데 이어 이번에 또 다시 0.3% 포인트 더 내렸습니다.
OECD는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2%, 내년에는 2.2%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의 올해 예상성장률은 기존보다 0.5% 포인트 내린 것입니다.
또 유럽연합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독일도 올해 0.5% 포인트 낮춘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6.5%를 제시했습니다. 내년에는 6.2%로 올해보다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밖에 인도는 올해 성장률을 기존보다 0.1% 포인트 올린 7.4%로 예상했습니다. 또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위기를 겪는 브라질은 올해 GDP가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OECD 전문가는 저유가와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주요 국가에서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