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수니파 무장조직 ISIL 소탕 작전을 위해 중동국가 카타르에 B-52 폭격기를 배치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의 찰스 브라운 공군사령관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인 지난 2006년 5월을 마지막으로 작전에 임했던 B-52 폭격기가 지난 주말 카타르에 또 다시 배치됐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운 사령관은 B-52 폭격기들이 카타르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에 배치된 것은 ISIL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앞으로 닥칠 어떠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운 사령관은 특히 B-52는 정밀 타격 무기들을 탑재할 수 있으며 공격 작전 외에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ISIL과의 전투는 정밀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B-52 폭격기들은 융단 폭격보다는 표적에 1~2발씩의 정밀 타격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