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과 필리핀 군이 연례 합동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필리핀 군 당국은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발라카탄’ 훈련에 8천500 명의 미군과 필리핀 군 병력이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또 일본 자위대가 처음으로 참관하고 호주 군도 일부 특수작전에 참가합니다.
필리핀 군은 특히 구체적인 장소는 언급하지 않은 채 호주 군과 함께 석유 시추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특수전 훈련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군은 그러나 훈련장소가 남중국해에 있는 필리핀 유일의 천연가스 시설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필리핀 관리들은 또 이번 훈련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