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정부는 포탄 30만 발을 구매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 지원 자금이 조성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 X에 체코가 주도하는 관련 계획에 따라 30만 발의 포탄을 구매할 수 있는 자금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피알라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훨씬 더 많은 포탄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침략자들에 맞서 용감하게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기 위해 파트너들을 계속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은 7일 포탄 80만 발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말했지만 이 수량 전체에 대한 구매는 여전히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현지 언론이 체코 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파벨 대통령은 155mm 포탄 50만 발과 122mm 포탄 30만 발 구입이 가능해졌다며, 자금이 확보되는대로 이를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었습니다.
체코 정부의 이 계획에 대해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5일 지지를 선언했으며, 노르웨이 정부도 7일 최대 1억5천3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 국가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미 의회 내 공화당의 반대 속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추가 지원이 중단된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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