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과 정의용 한국 국가안보실장이 24일 미국에서 만나 북한의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추구하는 완전한 비핵화는 북한이 핵무기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과의 협상이 공정하거나 합리적이지 않으면 전임 행정부들과 달리 회담장을 떠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호주 대사에 지명된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이 공석인 주한 미국대사로 재지명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미 언론들은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이유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백악관은 점진적 비핵화 방식을 거듭 일축하고, 단계마다 북한에 보상해 줄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영구적으로 폐기할 때까지 양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제재 완화를 위해서는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 비핵화 문제를 과거처럼 순진하게 접근하고 있지 않다며 북한의 언행이 일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에는 핵무기 뿐만 아니라 미사일, 생화학무기 폐기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유엔 안보리 산하 등에 새로운 기구 설립이 필요하다고 올리 하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이 밝혔습니다. 하이노넨 전 사무차장은 22일 VO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북한의 비핵화 절차는 과거 어느 사례보다 큰 규모가 될 것이라며 IAEA의 역량을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북한이 20일 개최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추가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중단하며 북부핵시험장을 폐기하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짐 매티스 국방장관은 북한과의 평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최대 압박 캠페인은 계속된다는 점도 재차 확인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한 민간인 탈출 훈련을 계속 개선하고 있으며 민간인이 미국 본토로 수송되는 훈련 역시 논리적인 수순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훈련은 수 년 전부터 계획돼 왔다며 현 정치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경북 성주에 위치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기지는 주민들의 환경과 건강을 존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드 레이더 운용 등에는 주민 안전을 위한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폴란드 정부가 자국 내 북한인 근로자 수를 계속 줄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불과 두 달 사이에 또다시 52명을 줄였다며 최근 갱신된 자료를 구체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작업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신호가 있어 조사 횟수도 늘렸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는 따로 진전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한반도에서 휴전상황이 끝나기를 바라지만 남북대화에선 비핵화가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입니다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는 미북 정상회담에 가장 큰 위험은 높아진 기대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실적인 목표를 갖고 회담에 나서야 한다며 억류된 미국인 석방과 미군 유해 복구를 단기적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를 논의하는 정상회담이 성공적이기를 바라지만 성공할 수 없다면 회담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최대 압박 캠페인은 지속된다는 점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 지명자의 방북은 북한이 무엇에 대해 미국과 협력할지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수석부차관보가 VOA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 지명자의 북한 방문과 김정은 면담 사실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김정은과 좋은 만남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일들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북한과의 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고 미국이 취해온 강력한 방식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담 후보지로 5 곳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긴밀한 동맹인 한국이 북한과 대화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남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가 다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필립 데이비슨 미 태평양사령관 지명자는 북한과의 대화가 실패할 경우 대통령에게 가용한 모든 군사옵션을 제공하는 게 자신의 임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 내 민간인 철수 계획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폴란드 정부가 내년 말까지 국내에 북한 노동자를 한 명도 남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최근 수개월 동안 급격히 줄어든 북한 노동자 규모도 구체적으로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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