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핵무기 선제공격을 법제화하며 핵 위협을 높이는 가운데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줄 주요 일정들이 줄줄이 이어져 주목됩니다. 미국과 한국은 전략자산 배치 등 구체적인 대북 억지력 운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고 다음 주에는 유엔에서 미한, 한일 정상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최근 핵무력 정책 법제화 발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북한은 결코 핵무기 보유국 지위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은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대응을 부를 것이라는 점도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국방장관들이 워싱턴에서 만나 미일 동맹을 현대화하고 통합된 억지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 국방장관은 모든 역량을 동원한 확장 억지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의 돈세탁에 활용된 가상화폐 믹서 토네이도 캐시를 제재했지만 기술 자체에 대한 공유는 금지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토네이도 캐시에 묶인 자금 일부도 출금을 허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가 북한산 로켓과 포탄 수백만 발 구매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무기들이 철도를 통해 러시아로 운반될 수 있다고 영국의 민간단체인 합동군사연구소(RUSI)의 제임스 번 국장이 관측했습니다. 무기 확산 등 북한의 불법 활동을 오랫동안 추적해 온 번 국장은 8일 VOA와 전화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장기전에 대비해 대규모 군수품 조달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번 국장은 또 북한의 재래식 무기가 중동 등 다른 지역에서도 여전히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장소로 지목된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의 굴착 공사가 지난 5월 완료됐으며, 4번 갱도에서도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북핵 활동이 심각한 우려 사안이라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유엔에서는 국제 핵실험 반대의 날을 맞아 북핵 프로그램을 규탄하고 비핵화 조치를 촉구하는 관련국들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이달 말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순방을 통해 동맹의 힘과 공동 경제 안보 이익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장소로 지목된 풍계리 핵실험장3번 갱도의 굴착 공사가 지난 5월 완료됐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계속되는 북한 핵 활동이 심각한 우려 사안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국제 핵실험 반대의 날’을 기념하는 유엔 회의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규탄하고 비핵화 조치를 촉구하는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핵 개발이 불법적이고 무모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가 최근 북한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할 로켓과 포탄 등 무기를 구매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최근 두드러진 북러 밀착 관계를 반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면 북한의 인력 파견 등 양측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할 무기를 구매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최근 두드러진 북러 밀착 관계를 반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면 북한의 인력 파견 등 양측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동아시아에서 미국과 한국, 일본의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전직 미국 관리들이 강조했습니다.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한국과 일본 정부의 의지는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온도차가 존재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동아시아에서 미국과 한국, 일본의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전직 미 관리들이 강조했습니다.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한국과 일본 정부의 의지는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온도차가 존재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 3국 북핵 수석대표가 이번 주 일본에서 회동합니다. 국무부는 이번 협의가 3국의 긴밀한 대북 공조와 미국의 강력한 방위 공약을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 안보실장들이 하와이에서 만나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을 규탄하고 타이완해협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3국 안보실장들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와 강력히 대응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은 확장 억지 등 한국과 일본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과 한국, 일본 안보실장들이 하와이에서 만나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을 규탄하고 타이완해협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미국은 확장 억지 등 두 나라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타이완 해협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계속되면서 이 지역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경우 한국과 일본 등 역내 동맹들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직 관리들은 타이완 유사시 주한미군의 개입은 가능하다고 진단하면서도, 대북 억지력 유지 등을 고려해 실제적인 역할을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타이완해협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계속되면서 이 지역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경우 주한미군과 한국의 역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직 관리들은 원칙적으로 타이완 유사시 주한미군의 재배치가 가능하다고 진단하면서도 대북 억지력 유지 등을 고려해 실질적인 역할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미국 하와이에서 1일 열리는 미국과 한국, 일본 안보수장들의 회동에서는 7차 핵실험 등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3국 공조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미 전직 관리들은 전망했습니다. 타이완 문제와 기술 경제 안보 분야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의 안보 수장들이 1일 미국 하와이에서 만나 중요 현안들을 다룹니다. 이번 회동에서는 7차 핵실험 등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3국 공조 방안이 집중 논의되고, 타이완 문제와 기술 경제 안보 분야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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