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내년 3월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미-한 관계와 남북 관계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미국과 한국의 전문가들이 진단했습니다.
미국 국민 78%가 북한을 적국으로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중국을 최대 위협국으로 꼽았고, 동아시아 지역에 미국 군사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도 많았습니다.
미국은 지금까지 북한에서 실종된 한국전 참전용사 516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이 밝혔습니다. DPAA는 북한의 비협조로 현재 중단된 유해 발굴 작업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의 유해 발굴 사업을 북한 핵 문제 등 정치적 사안과 별개로 추진해야 한다고 실종미군 가족들이 강조했습니다. 유해 발굴 사업은 미국뿐 아니라 북한 측에도 이익이라는 설명도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여러 서방 국가들이 일본 주변 해역에서 실시하는 대북 제재 감시 활동이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약 10개월 넘게 주한 미국대사가 공석 상태입니다. 일본과 중국 주재 대사는 의회 인준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주한대사에 대해선 아직 인선 발표조차 없는 상황인데요, 적임자를 발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견해와 함께 인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북한이 영변 핵 시설과 강선 단지 등에서 핵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계속되는 핵 개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한국전쟁 종전선언 논의가 문안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고, 미국 언론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북한 등 당사국 모두 종전선언에 서명할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는데요, 국무부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북한의 심각한 인권 문제가 전혀 개선되지 않았으며 코로나 관련 봉쇄 조치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영국 정부가 지적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또 탈북자 강제 송환 문제를 중국에 직접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 인권 문제는 전혀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봉쇄 조치로 더욱 악화됐다고 영국 정부가 지적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또 탈북민 강제송환 문제를 중국에 직접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핵 문제와 관련해 이란과 ‘간접 협상’을 재개하지만 북한과의 협상은 여전히 재개 조짐이 없습니다. 복잡한 북 핵 문제의 진전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기대감이 낮은 데다 북한의 계속되는 강경 기조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최근 러시아 등의 랜섬웨어 대응을 강조하는 가운데, 북한의 사이버 역량도 주변국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거듭 제기됐습니다. 또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이 올해 사이버 상에서 신분 도용 공격에 집중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 연계 해킹조직이 올해 정부 관리와 언론인 등의 신분을 도용해 광범위한 해킹활동을 벌였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을 발사했던 지난 3월에는 정치적 성격을 띤 사이버 활동을 병행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북한 내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 추궁 등을 강조한 북한인권 결의안을 표결 없이 합의 채택했습니다. 미국은 북한 당국의 국경 봉쇄 등 코로나 조치가 인권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고, 북한은 자국에 인권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북한의 인권 상황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17년 연속 채택했습니다. 미국은 북한 당국의 국경봉쇄 등 코로나 조치가 인권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지적했고, 북한은 자국에 인권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유럽연합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EU 이사회가 핵과 미사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북한의 활동에 대해 규탄했습니다. 북한에 추가 행동을 삼가고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한편 국제사회에는 유엔 제재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 문제를 당면한 도전 과제로 지목하면서 중국과의 긴밀한 조율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미국은 중국과의 경쟁이 충돌로 번지지 않도록 관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김정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 문제는 이란 핵과 함께 당면한 도전과제로 중국과의 긴밀한 조율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미국과 중국은 상호 경쟁이 충돌로 번지지 않도록 관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EU)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EU 이사회가 핵과 미사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북한의 활동에 대해 규탄했습니다. 북한에 추가 행동을 삼가고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한편 국사회사회에는 유엔 제재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유권자 10명 중 4명은 미국과 북한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매우 우려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유권자들이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가장 우려하는 나라는 중국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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