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초대를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 정권이 교황 방북을 정치적으로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국가인 북한과의 접촉은 많을수록 좋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이 북한 당국의 국경 봉쇄가 장기화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북한으로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악화된 북한 내 취약 계층의 식량 안보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겁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 방역 승리를 선언한 데 대해 북한에서 공관을 운영하던 일부 국가들은 북한의 주장을 확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직 지난 2020년 철수한 평양대사관의 문을 다시 열 계획이 없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이달 말 한국을 방문하는 신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지난 2020년 9월 북한 군에 의해 피살된 한국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유족을 만날 예정입니다. 유족들은 국제사회 차원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총생산 대비 군비 지출이 전 세계 1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군비 지출 규모 면에서는 한국의 4분의 1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으로 격화한 미중 갈등 속에 한국은 법치와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중시하는 분명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미국의 전문가들이 강조했습니다. 오는 9일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중국의 무력시위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국 방문을 앞둔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과 관련국 간의 대화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고 유엔 대변인실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이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라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북한 인권 증진과 탈북민들의 미국 정착을 위해 노력했던 부시센터의 린지 로이드 국장이 1일 별세했습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고인의 헌신을 기리며 깊은 애도를 표시했습니다.
지난 2020년 후반부터 중국 다롄항에 묶여있던 영양 관련 대북 지원 물자가 지난 6월 말에야 모두 북한에 전달됐다고 유엔아동기금이 밝혔습니다. 북한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으며 지원 물자 반입을 북한에 촉구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한국 통일부 장관이 탈북민 전원 수용 원칙을 상기한 것은 한국 헌법과 국제법상 타당한 원칙을 재확인 한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실제 범죄를 저지른 탈북민이라도 한국인이라는 헌법 규정을 들어 한국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북 억지를 강화하기 위해 미한 동맹을 다국적, 다면적 연합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한미군사령관이 말했습니다. 북한의 위협 역량이 과거보다 더욱 강력하고 정교해졌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북한의 국경 봉쇄 조치로 지난해에도 대부분의 대북 지원 활동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국경 폐쇄 장기화로 북한 내 인도적 상황이 급격히 악화했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북한 내 신종 코로나 관련 발열자 수가 줄어드는 것은 북한 정부의 검사 전략 변화 때문일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밝혔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 백신 미접종국인 북한의 관련 통계는 임상적으로 봤을 때 타당하지 않은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미국 인권전문가들은 북한인권대사 임명과 북한인권재단 출범 적극 추진 등 윤석열 한국 정부의 대북 인권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새로운 정책들이 실질적인 북한 인권 증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기대도 나왔습니다.
북한 정치범수용소를 다룬 애니매이션 ‘트루 노스’(True North)를 제작한 시미즈 에이지 한 감독은 믿기 어려운 북한 인권 유린 상황을 기록으로 남겨 전 세계인을 증인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재일 한국인4세인 시미즈 한 감독은 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것을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으로 여겼다며, 이번 작품이 각국의 북한 인권 정책에 반영되기를 희망했습니다.
미국의 인권 전문가들은 한국에서 지난 5년간 공석이었던 북한인권대사가 임명된 것을 환영했습니다.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도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조속히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임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스위스의 비정부기구가 또다시 북한을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접근이 어려운 국가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북한이 국제 재제와 스스로 부과한 경제적 고립에 따른 식량과 의료품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2년 포로국가 주간을 선포하며 북한과 중국 등 9개국이 자국민뿐 아니라 다른 나라 국민들도 예속시키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 세계의 용감한 인권, 민주주의 옹호자들과의 연대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신종 코로나 진단 등 현지 상황과 관련한 세계보건기구(WHO)의 문의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HO는 북한 내 보건 상황을 우려하며 국경을 다시 개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한동맹이 다영역 환경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동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주한미군사령관이 제언했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과 관련해선 시점의 문제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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