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개막을 2주 앞두고 도쿄에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를 선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오늘(8일) 보도에서 일본 정부가 도쿄에 다음달 22일까지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한다는 방침을 여당 측에 전달했고 이날 이런 내용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카리브해 국가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피살 사건에 대해 유엔 등 국제사회가 일제히 규탄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어제(7일)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범죄를 저지른 자들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유엔은 계속해서 아이티 정부와 아이티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관이 로켓 공격을 받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8일) 보도에서 이라크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새벽 바그다드의 '그린존'에 있는 미국대사관에 두 발의 로켓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제이콥 주마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경찰에 자진출석해 15개월 징역형을 시작했습니다. 'AP' 통신은 오늘(8일) 보도에서 법정모독 혐의로 15개월 형을 선고받은 뒤 저항해오던 주마 전 대통령이 체포명령 시한인 이날 자정 직전 콰줄루나탈주 은칸들라에 있는 사저를 떠나 호송차량을 타고 경찰에 출석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장마당을 비롯한 시장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언론은 8일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 당국이 허용한 시장이 아닌 길거리 가판, 노점은 금지시키고 개인이 운영하는 상점도 점진적으로 국영 상업망으로 흡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에즈 운하를 일주일 가까이 막았던 '에버 기븐' 호가 항행을 개시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어제(7일) 보도에서 사고 선박의 소유주인 일본 쇼에이 기센 측과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이 어제(7일) 배상금 합의와 선박 압류 해제 협약에 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에버 기븐호는 운하 좌초 사고 이후 106일 만에 다시 항행에 나섰습니다.
러시아가 북한에 코로나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또 전달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8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폐쇄 정책으로 주민들이 극심한 굶주림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나왔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7일 일리노이주 크리스탈 레이크에서의 연설에서 수 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리노이주는 보수 해야 할 다리와 도로가 많으며 10명 가운데 1명은 고속인터넷 접근도 충분하지 않다면서 인프라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7일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망자가 400만 명을 넘었다며 "비극적 이정표"라고 밝혔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총장은 백신 접종률이 높은 일부 국가의 경우 "마치 팬데믹이 이미 끝난 것처럼 긴장을 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카리브해 국가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괴한들이 쏜 총에 맞아 살해됐습니다. 클로드 조제프 아이티 임시총리는 오늘(7일) 신원불명의 괴한들이 지난 밤 모이즈 대통령의 사저에 침입해 총을 쏴 살해했다고 발표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을 앞둔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긴급사태를 재선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언론은 7일 정부가 이런 방침을 고려하고 있다며 무관중 올림픽 개최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도 수 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며 이것이 공동체를 위험하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대국민 연설에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백신을 맞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란은 20%까지 농축된 우라늄 금속을 생산하는 것은 평화적인 목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에드 카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7일 "이번 조치가 2015년 체결된 핵 합의(JCPOA) 조건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를 겨냥한 친이란 민병대의 보복성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제연합군 대변인 웨인 마로토 대령은 7일 미군이 주도하는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로켓 14발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극동 캄차카에서 추락한 안토노프(An)-26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러시아 당국이 오늘(7일) 시신 19구를 발견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등 28명을 태우고 운항하던 안토노프-26 여객기는 어제 착륙 전 통신이 두절되고 실종됐으며 이날 저녁 목적지인 팔라나 인근 해안가 절벽에서 잔해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미얀마 상황이 정치적 위기에서 다차원적 인권 재앙으로 발전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첼레트 인권최고대표는 어제(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미얀마에서 "2월 이후 발생한 재앙적 사태는 인권, 평화, 안보, 지속 가능한 발전에 심각하고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신장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위구르 생존자들과 화상으로 면담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6일) 성명을 통해 이번 면담은 “중화인민공화국(PRC)의 계속되는 반인륜적 범죄와 신장 지역 위구르족과 다른 소수민족 및 종교집단에 대한 집단학살의 종식을 위해 동맹,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벨라루스 정부의 여객기 강제착륙 행위에 대한 대응 조치로 미국과 벨라루스 간 여행을 금지했습니다. 미 교통부는 어제(6일) 인도주의적 또는 국가안보 관련 이유를 제외하고는 미국과 벨라루스 간 항공권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의 명령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동부 뉴욕주가 미국 최초로 총기 폭력과 관련해 비상재난사태를 선포했다고 미 'CNN' 방송 등이 어제(6일) 보도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총기 폭력 대응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행정명령은 만연한 총기 폭력을 공중보건 위기로 규정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재정과 각종 자원의 신속한 제공 등 7개 주요 내용을 담았습니다.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90% 이상의 병력과 장비를 철수했다고 미 국방부가 6일 밝혔습니다. 미군의 철수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올해 초에 정한 시한보다 약 두 달 빨리 진행됐습니다. 지난 4월 바이든 대통령은 9.11 테러 20주기인 오는 9월11일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을 완전히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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