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와 관련해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를 지지한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28일) 정례브리핑에서 조사의 목표는 일어난 일의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아파트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29일 현재 11명으로 늘었으며 150여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무장조직인 이슬람 국가(IS)와 싸우는 미국 동맹국들에 IS에 대한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어제(2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반IS 글로벌 연대회의'에 참석해 이라크와 시라아 내 IS 잔존세력이 심각하게 약화됐지만 여전히 대규모 공격을 열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중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28일) 백악관에서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의 자위권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28일)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올림픽에 참석할 계획이 없다"며 "그는 분명히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역사적으로 그랬던 것처럼 미국 대표단은 갈 것"이라면서 "공중 보건 지침을 계속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세계적인 소셜미디어 기업인 페이스북이 미국 연방과 주 정부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미국 워싱턴 DC 연방법원이 미 연방무역위원회(FTC)와 46개 주 검찰총장이 페이스북을 상대로 낸 반독점 소송을 기각했다고 어제(28일) 보도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법원이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에 대해 법정 모독 혐의로 15개월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남아공 법원은 주마 전 대통령이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재임 중 광범위한 부패 의혹을 조사하는 조사위원회에 출석하라는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역사상 전직 대통령이 실형을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지난달 체결했던 임시 핵사찰 연장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에드 카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8일 "IAEA와의 임시 핵사찰 연장 방안에 대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아직 어떠한 결정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32개국이 흑해에서 대규모 해상 군사훈련인 '시 브리즈'(Sea Breeze 21)를 실시했습니다. 양국이 주도하는 이번 훈련은 28일 시작해 2주 동안 지속될 예정이라고 미군이 밝혔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러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타스' 통신은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28일 갖은 화상 정상회담에서 중-러 우호협력조약의 5년 연장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이 28일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수력발전소 ‘바이허탄 댐’의 발전설비를 정식 가동했습니다. 중국 CCTV는 이날 쓰촨성과 윈난성 사이에 있는 창장 상류 진사장에 위치한 바이허탄 댐 수력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전 한국 검찰총장이 29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지난 3월 총장직을 사퇴한 이후 약 3개월 만입니다. 윤 전 총장은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호주의 합동 군사훈련에 한국이 처음으로 참가할 것이라고 29일 확인했습니다. 한국의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목표로 올해 훈련에 사상 처음으로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년마다 실시하는 '탤리스먼 세이버' 워게임은 미국과 호주 간 동맹의 핵심으로 올해는 7월에 열릴 예정입니다.
러시아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타스' 통신이 28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날 러시아 방위산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6월 중순, 북서부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IC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28일 티그라이 반군과의 내전을 중단하는 휴전을 선언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조건이 없고 즉각적이며 일방적인 휴전이 28일을 기해 시작됨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델타형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각국이 다시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독일과 호주 등이 포르투갈과 러시아 등 변이 바이러스 우려 지역에서 오는 이들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오늘(28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델타형 변이 확산에 따라 다시 금주령을 도입했습니다.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이 오늘(28일) 바티칸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했다고 교황청이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블링컨 장관의 교황 알현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40여 분 간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4일 붕괴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시의 12층 아파트 잔해에서 시신 4구가 더 발견되면서 확인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대니엘라 러빈 카바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시장은 어제(27일)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희생자 9명에 대해 “1명이 병원에서 숨졌고, 현장에서 8명의 희생자를 수습해 사망자 수는 9명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폐간한 홍콩의 반중 매체 '빈과일보'의 논설위원이 추가로 체포됐습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 신문은 어제(27일) 보도에서 이날 `빈과일보'의 논설위원 펑와이쿵 씨가 영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군이 이라크 주재 미국인과 시설을 공격한 친이란 성향 민병대를 공습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어제(27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라크·시리아 국경지대에서 활동 중인 친이란 성향 민병대의 시설에 대한 정밀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외무장관과 만나 이란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