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가 에게 해에서 활동하는 난민 밀입국 브로커들을 겨냥해 군함을 파견했습니다.
나토가 유럽의 난민 사태에 이처럼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나토의 이 같은 조치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나토 국방장관회의에서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의 적극적인 권유로 시작됐습니다.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나토 해군이 즉각 에게 동부 해상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난민 유입 사태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터키와 그리스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슈톨텐베르크 총장은 설명했습니다.
유엔은 올해 들어 그리스에 벌써 7만5천 명의 이민자들과 난민들이 유입됐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