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독일로 이어지는 해저 가스관 '노르트스트림 1' 운영 재개를 하루 앞둔 2일, 문제가 발견됐다며 가스 공급 중단을 통보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러시아산 석유 가격 상한제를 시행에 합의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사찰 요원 2명을 상주시키로 했습니다.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둘러본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이 현장 상황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원전의 물리적 완결성이 수차례 훼손된 것이 명백하다"고 말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조사단이 임무를 완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의 시찰 임무가 시작되는 1일, 원전을 둘러싼 무력 공세가 계속됐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즉각 교전 중지를 촉구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여기까지 온 이상, 사찰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가 독일로 이어지는 해저 가스관 '노르트스트림 1'을 통해 유럽 주요국가로 보내는 천연가스 공급을 31일 중단했습니다. 노르트스트림 1 물량에 영향을 받는 유럽 국가들은 가스 공급이 줄어들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유럽 에너지 장관들은 다음달 9일 비상회의를 열어 공급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빼앗긴 헤르손 등 남부 지역을 향해 대대적인 반격을 개시했다고 29일 현지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경까지 진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 시찰단이 이날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 도착했습니다.
최근 포격이 잇따르면서 방사능 누출 등 안전 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살펴보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시찰단이 출발했습니다. 유럽 주요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시찰단은 그로시 총장이 이끌고, 주로 중립국 출신인 전문가 13명 등 1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주의 에네르호다르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인근에 28일 또 포격이 발생한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측이 책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자포리자 원전에 사찰단을 파견하기 위해 막바지 협상을 벌이는 중입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사인 에네르고아톰이 27일, 자포리자 주 에네르호다르에 있는 원전 상황에 관해 "러시아군 포격으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될 위험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주기적인 포격으로 원전 기반 시설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방사성 물질이 뿜어져 나오거나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포리자 원전이 전력망에서 한때 단절됐었다고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디젤 발전기가 작동하지 않았다면 방사능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원전 통제권을 우크라이나에 돌려주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접근을 허용하라고 러시아에 촉구했습니다.
러시아군이 24일 우크라이나 동부 소도시 주택가와 기차역에 폭격을 가해, 최소 25명이 숨지고 50명 이상 다쳤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화상연설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고,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추가 군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 우크라이나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29억8천만달러 규모의 추가 무기·군수 지원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연설에서 "우리에게 전쟁의 끝은 무엇인가, 전에는 평화라고 했지만 이제는 승리라고 답한다"며 총력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래 방어에 나선 우크라이나군 최소 9천명이 전사한 것으로 23일 우크라이나 군 수뇌부 인사가 밝혔습니다. 러시아군 사망자는 23일 현재 4만5천5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추산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러시아군이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에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영국, 독일, 프랑스 정상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안전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자포리자 원전 일대에서는 전날(20일) 또다시 포격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개전 6개월째를 맞는 이번 주 러시아가 대규모 공세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자 철학자·정치이론가인 알렉산드르 두긴 씨의 딸이 모스크바 외곽에서 20일 자동차 폭발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두긴 본인을 노린 범행이었을 것이란 추정이 일각에서 나오는 가운데, 러시아 측 일부 인사들은 우크라이나 측이 배후에 있는 테러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군이 크름반도(크림반도)와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지역에 진입한 우크라이나 드론 여러 대를 격추했다고 러시아 측 관리가 19일 밝혔습니다. 최근 크름반도에서 연거푸 벌어진 폭발 사건의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19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현장 시찰 계획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무기 등 군수 지원에 8억 달러를 추가 투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는 발트해 연안 칼리닌그라드에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탑재 전투기를 배치했습니다.
러시아는 '비상 상황'에서만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러시아 외무부가 18일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르비우에서 회담하고 자포리자 원전 시찰 등에 합의했습니다.
크름반도(크림반도)에서 발생한 탄약고 폭발 사건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와 협력한 비밀조직을 적발해 해체했다고 17일 러시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전날 크름반도 북동부 군부대 임시 탄약고에서는 화재에 따른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크름반도에서 "비무장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미국과 서방 패권에 굴복하지 않는 많은 동맹국이 있다"며 최첨단 무기 제공 등 협력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이 무기들은 대부분 실제 전투 작전에 한 차례 이상 활용된 적이 있다"며 검증된 장비임을 강조했습니다.
러시아가 15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주에 있는 에네르호다르 원자력발전소 일대를 대상으로 휴전을 제안했습니다. 러시아 측이 임명한 자포리자 주 행정 책임자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이날 "유엔과 유럽연합(EU)은 원전의 비무장화가 아니라 휴전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러시아 매체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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