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들어 한국을 적대국, 교전국으로 규정하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미국, 일본에 대해선 현상유지 혹은 대화를 타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런 차별화된 대외전술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하는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미한일 대북 안보 공조 강화와 외교적 고립 심화에 맞선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어제(14일) 신형 지상 대 해상 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무시하며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에 이른바 ‘국경선’을 그어 군사적 대비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이 북한의 핵심 우방국인 쿠바와 전격적으로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습니다. 반미연대를 골자로 한 북한의 신냉전 외교전략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북한이 또 다시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습니다. 올들어 벌써 5번째 순항미사일 발사로 비슷한 방식의 도발을 이어가는 양상입니다.
미한 핵협의그룹(NCG) 운영이 두 나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국방부 주도로 전환됩니다. 양국 국방부는 오는 6월 NCG 3차 회의에서 핵무기 운용계획 작성 등 증강된 확장억제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러시아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등 한반도 군사 충돌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며 북한 입장을 두둔하는 주장을 잇따라 펴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까지 편을 든 러시아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북한이 한국의 수도권을 겨냥한 무기체계인 240mm 방사포 포탄에 유도 기능을 갖춘 신형 포탄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전국으로 규정한 한국을 압박하고 동시에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 판매를 염두에 둔 선전술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국을 ‘제1 적대국’이라고 규정하고 ‘유사시 한국 영토 점령을 국시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체제 결속을 위해 한국에 대한 적의를 부채질하고 있다며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북한 정권이 비이성적인 정치세력인 점을 전제로 이들의 도발에 맞서 더 튼튼한 안보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을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한 북한은 남북 경제협력 관련 법률과 합의서들을 일방적으로 폐기했습니다.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관계 회복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북한 핵 등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선 여전히 이견을 보였습니다.
김씨 일가의 세습지배에 대한 북한 내 불만 여론이 늘어나고 있다는 한국 정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배급망 붕괴로 북한 주민들이 시장에서 식량을 조달하는 게 일상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러 군사 협력 등을 둘러싸고 냉랭했던 한국과 러시아 관계가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한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의 비난 논평으로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이 지난 2일 탄두부를 키운 초대형 전투부 순항미사일과 신형 지대공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격과 방어용의 신형 미사일들을 잇따라 쏘면서 미사일 다변화와 전쟁 수행 능력을 과시하는 양상입니다.
북한이 사흘 만에 또 다시 서해상으로 수발의 순항미사일을 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군함 조선소를 방문해 전쟁 준비를 위한 해군 무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연초부터 도발을 이어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총선을 겨냥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경고하며 강력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에서의 전쟁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북한의 국지 도발 또는 남북한 간 우발적 충돌이 심각한 상황으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북한이 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 개입하기 위한 도발을 벌일 것이라며 국가 총력 대비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어제(30일) 쏜 미사일이 기존 순항미사일인 ‘화살-2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이틀 만에 또 다시 서해상으로 여러 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성능 개량과 발사 플랫폼 다각화를 위해 해당 미사일 발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북한은 어제(28일) 시험발사한 미사일이 새로 개발한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미사일 비행시간 등 북한의 발표에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방 민생이 생필품 조차 구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인정하면서, 이는 심각한 정치적 문제라고 간부들을 질타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핵무기 개발과 도발로 북한이 고립을 자초한 게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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