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문제로 회의를 가졌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에 부딪쳐 또 다시 결론 없이 끝났습니다. 안보리 무용론이 커지면서 북한의 도발이 한층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북한은 12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단념할 때까지 군사적 공세를 지속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불법 행위에는 대가가 따를 것이라며 대북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이틀 연속 미 전략정찰기가 북한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상공을 침범했다며 군사적 대응을 위협하는 담화를 냈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두 나라 정상이 대북 핵 억제 강화 차원에서 가동키로 약속했던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 일정이 발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 전개에 반발하는 담화를 냈습니다.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미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 핵 문제와 관련해 억제력을 통한 평화와 국제사회 대북 제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다음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참가합니다. 자유진영 연대를 강화하고 나토 회원국들과 함께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발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 군 당국은 서해에 추락한 북한 정찰위성과 발사체 인양 작업을 종료하면서 위성에 대해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평가가 향후 북한의 위성 재발사 일정에 압박 요인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패권경쟁을 벌여온 미국과 중국이 최근 고위급 대화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한일 대 북중러’라는 진영 간 대립 구도에 복잡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북한과 일본이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고위급 접촉을 모색하고 있고, 한국과 중국도 시진핑 국가주석 3연임 확정 후 첫 고위급 공식 회담을 가졌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경 개방으로 이어질 신호탄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제한적이고 잠정적인 조치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을 강조하며 사실상 대북 압박에 방점을 둔 통일부의 역할 변화를 직접 주문했습니다. 북한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계획에 이례적으로 외무성을 통해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국의 김영호 새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북한 인권 문제를 대북정책의 주요 의제로 삼아야 한다며 통일부의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김 후보자 지명을 통해 대화를 거부하고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분석입니다.
미국과 한국 고위 당국자들은 29일 서울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올 여름 열리는 미한일 정상회담이 3국 간 협력이 강화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미한이 북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기로 한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 일정이 곧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국가주도의 식량전매제를 실시하면서 아사자 발생 등 인도적 위기가 증폭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 정권이 식량을 통제해 주민들을 복종시키는 이른바 ‘칼로리 통치’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국경 봉쇄로 3년 반 동안 고립을 자초했던 북한이 대외 개방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가운데 경제와 외교 등 다방면에서의 어려움을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한국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아 자유를 지키기 위해 미국과 한국이 함께 흘린 피를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한국전쟁은 물론 현재의 정세 긴장을 미국의 책임으로 돌리며 핵 무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젊은 여성과 소녀를 내세워 체제 선전을 해 온 유튜브 채널들을 차단했습니다. 북한과의 ‘강 대 강’ 대치 국면에서 한국 정부가 북한 심리전에 강경 대응하는 양상입니다.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즉 사드(THAAD) 기지를 대상으로 한 한국 정부의 환경영향평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결론을 내고 마무리됐습니다. 이로써 임시 배치 6년 만에 정식 배치를 향한 기지 인프라 건설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중국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할 능력과 책임이 있다고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최근 중국을 방문해 북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 군이 대북 무인기 작전 등을 주요 임무로 하는 드론작전사령부를 오는 9월 창설합니다. 한국 군은 북한이 또 다시 무인기 도발을 감행할 경우 몇 배에 달하는 압도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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