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무기를 지원받은 것으로 지목된 러시아 용병업체 '바그너 그룹'이 최근 무장 반란을 일으켰지만 북러 무기거래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다만 푸틴의 입지가 약화되면 러시아의 대북 지원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북한이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29개국에서 정보와 자금 탈취를 목적으로 한 사이버 활동을 벌인다는 분석이 또 나왔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사이버 안보 분야 고위급 협의체를 신설해 양국 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북한이 지난 10여년 간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최소 29개국에서 사이버 공격을 벌였다는 민간 업체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금전 탈취를 위한 공격이 최근 늘고 있지만 북한은 여전히 정보 수집 활동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당국이 북한을 러시아, 이란과 함께 국가적 목적을 위해 사이버 범죄 행위자들을 활용하는 국가로 지목하며, 이들이 불법 악성코드 기술을 이용해 자금 조달과 혼란을 야기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지속적인 핵무기 개발이 한국에 대한 위협을 넘어 국제적 분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이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이 중국의 경제적 강압 행위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일본이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를 비판하며 이 문제에 대한 G7 차원의 협력 의지를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회원국들에 최근 방중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암호화폐 탈취를 비롯한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이 북한이 훔친 암호화폐 중 1억 달러 이상을 차단했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북한 등 적대 국가들의 사이버 활동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대응 부서를 신설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한국이 미국, 일본과의 3국 공조를 강화해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관련 논의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가 밝혔습니다. 황준국 대사는 19일 VOA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차기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한국의 활동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미 국무장관의 방중과 관련해선 중국에도 북한 문제는 ‘딜레마’라면서 중국 측도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미국이 자산 동결 등의 조치를 통해 북한이 1억 달러 이상의 탈취 암호화폐를 미사일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것을 막았다고 법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북한 등 적대 국가들의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도 나왔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북한의 도발 중단과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미국 내 전문가들은 회의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미중 갈등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과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다만 전략자산 전개 등 미국의 역내 군사력 강화에는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견해도 나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역할론을 강조했지만 중국이 화답할 가능성은 낮다고 미 전문가들은 진단했습니다. 미중 갈등 속에 중국이 대북 압박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건데요, 전략자산 전개 등 미국의 역내 군사력 강화엔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견해도 나옵니다.
미국의 핵 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이 약 5년만에 한국에 입항한 것과 관련해 미국 내 전문가들은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을 확인하는 차원으로 해석했습니다. 미한 정상의 약속에 따라 향후 전략핵잠수함 전개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북한이 두 달여 만에 단거리탄도미사일, SRBM발사를 재개한 다음 날 미국의 핵추진잠수함 미시간함이 한국에 입항했습니다. 미국 내 전문가들은 북한에 대한 경고와 더불어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어 공약을 확인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전략핵잠수함 전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규탄했습니다. 북한의 이런 활동에 대해 계속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해외에서 금지된 물품을 조달하며 북한 미사일 개발을 지원한 북한인 2명을 제재했습니다. 미국이 북한 정권의 불법 조달 네트워크를 겨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에스토니아 경찰이 북한 해킹그룹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대규모 암호화폐 해킹 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다만 수사 초기라 공격 출처를 언급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은 심화하는 중국과의 경쟁을 관리하기 위해 한국, 일본 등과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 고위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에 대해선 충돌 방지를 위한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의 소행으로 알려진 ‘아토믹 웰렛’ 해킹 사건의 피해 규모가 1억 달러 이상으로 늘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탈취된 자금이 미국 제재 대상인 러시아 측 암호화폐 거래소로 옮겨지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이른바 ‘베팅 발언’에 대해 미국내 전문가들은 중국이 한국을 얕잡아보는 외교기조를 추구하는 것이며, 주변국에게 복종을 요구하는 중국의 오래된 행태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한국의 윤석열 정부는 중국의 강압행위를 단호하게 거부하고 일본 호주 등과의 공동대응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내년부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는 슬로베니아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관련 활동을 규탄했습니다.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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