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됐다 석방 직후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어머니가 공화당 대선주자로 나선 니키 헤일리 전 대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가 북한과 싸우는 법을 가르쳐줬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가 2017년 6월 미국으로 송환된 뒤 숨진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어머니가 미국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공화당의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지지하며 북한 정권을 규탄했습니다. 신디 웜비어 씨는 헤일리 전 대사가 북한 정권에 희생된 아들이 잊히지 않도록 계속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자신에게 힘을 줬다고 소개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이상도)
유럽연합은 미국뿐 아니라 수십 개국 영공을 통과한 중국 정찰풍선과 관련해 국제적 긴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풍선 등 정찰 물체가 허가 없이 배치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겁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대한 집중 조명이 북한의 군사 위협과 인권 유린 실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우려했습니다. ‘후계자설’ 논쟁이 자칫 4대 권력세습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간소화된 새로운 제재면제 신청서 양식을 공개했습니다. 제재위는 미국 주도로 지원 단체들의 대북제재 면제 신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인권 참상을 대중들에 계속 알려야 한다고 한국을 방문한 영국 상원의원이 말했습니다. 중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은 국제법에 따른 의무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본과 필리핀 정상이 도쿄에서 열린 회담에서 북한에 일본인 납치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핵무기 등 북한 대량살상무기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를 위한 의지도 확인했습니다.
북한이 건군절 열병식을 통해 고체연료 ICBM 즉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 추정 무기를 등장시켰습니다. 미국 내 전문가들은 북한은 아직 고체연료 ICBM기술을 확보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이번 무기 공개는 미국과 한국을 압박하기 위한 정치적 계산이 깔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이 건군절 열병식을 통해 고체연료 ICBM 추정 신형 미사일을 공개했지만 아직 관련 기술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미국 미사일 전문가들은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올해 여러 차례 관련 시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이 식량난 속에서도 열병식을 개최한 것은 북한 정권의 자원 전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국제 인권단체가 지적했습니다. 북한 정권이 열병식을 위해 주민들의 권리를 희생시키고 있다는 전문가 비판도 나왔습니다.
호주가 이달 초부터 초계기를 동원해 선박 간 환적 등 북한의 불법 해상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습니다. 호주의 이 같은 활동은 이번이 11번째입니다.
북한에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식량 상황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관측되는 데 대해 유엔이 국제 직원들의 조속한 북한 복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가장 취약한 계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최대 인권단체가 북한 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을 앞두고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주민들이 광범위한 식량 불안정을 겪는 가운데 수도 평양에서는 화려한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해 급증한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해 아세안 외교장관들이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당사국들 간 대화 중요성을 강조하며 건설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중국 정찰풍선 사건과 관련해 한국이 미국과 일본 등 민주주의 국가들과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중 갈등 격화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북한 문제가 더욱 복잡해졌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북한의 서해 초도 해상에서 선박 간 환적으로 의심되는 움직임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습니다. 최근 며칠 사이에 추가로 5건이 확인됐는데, 환적이 이뤄지는 장소가 국제사회의 단속이 집중되는 남중국해 등 공해상에서 점차 북한 해역으로 옮겨지는 양상입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북한의 식량 사정이 위기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고 앤드류 나치오스 전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처장이 말했습니다. 나치오스 전 처장은 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코로나 대유행 한 가운데서도 무기와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부시 행정부 시절 대북 식량지원에 직접 관여했던 나치오스 전 처장은 대북 지원에는 분배 감시 등이 필수라며, 현재 북한에 국제 직원들이 없는 만큼 원조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나치오스 전 처장은 북한 정권이 무기 개발보다 식량 생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영국 외무부가 북한 인권 전략의 핵심으로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꼽았습니다. 북한 당국에 이 문제를 정기적으로 제기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일본과 태평양 섬나라 미크로네시아가 북한의 계속되는 핵과 미사일 개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완전한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납북자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도 요구했습니다.
미국이 최근 대규모 전략자산을 동원한 연합공중훈련 통해 한국에 대한 강력한 확장억제 의지를 과시했다고 미국 전문가들이 진단했습니다. 특히 서해를 훈련 장소로 택한 것은 북한뿐 아니라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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