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 대학 연구진이 공동으로 논문을 집필한 사례가 지난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편이 넘는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함께 실었는데 북한 국적자와 과학 분야에서 협력한 점, 북한 근로자의 해외 취업이 이뤄진 점이 모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경고한 북한주재 러시아 대사의 발언에 대해 ‘불안정하고 위험한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 러시아의 최근 관계 강화 움직임을 지적하면서 동맹, 파트너와 긴밀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경고한 주북 러시아 대사의 발언을 비판하며 동맹과의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러시아가 최근 동결됐던 북한 자금을 일부 해제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지난 한 해 북한 남포 유류 항구에 50척이 넘는 유조선이 드나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북한에 불법으로 유류가 계속 유입되는 정황을 보여주지만, 유엔은 연간 허용치의 65%밖에 반입되지 않았다는 공식 통계를 내놨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강화되면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이 무기 개발과 조달을 돕는 수단이 되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북한과 러시아가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확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은 무기 개발과 조달을 돕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유엔 안보리에서 미국이 러시아의 북한제 무기 사용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북한에서 받은 탄도미사일을 최소 9번이나 쐈다고 밝히면서, 러시아와 북한 모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서 러시아의 북한제 무기 사용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북한에서 받은 탄도미사일을 9번이나 쐈다며, 러시아와 북한 모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새 불법 환적지로 지목된 서해 석도 인근 해상에서 이틀 동안 무려 11척의 선박이 수상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적재함을 열고 화물을 옮겨 싣는 듯한 선박이 여기저기서 발견됐는데, 길이 100m가 넘는 대형 선박이 더 자주 출몰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이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한반도 외교·안보 현안에 깊이 관여해 온 캠벨 후보자는 북한의 핵 역량 강화를 심각한 문제로 우려하면서 대북 억지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최근 한국 윤석열 대통령의 북한의 핵 선제 사용 법제화에 대한 비판 발언에 대해 러시아가 북한을 옹호하며 윤 대통령을 비난하자, 한국이 다시 주한 러시아 대사를 초치해 엄중하게 항의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 같은 한국과 러시아의 갈등 상황에서 북러 무기거래는 실체가 있다면서 거듭 비판하고,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역내 위험을 가중시킨다고도 지적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현장으로 지목된 북한 라진항에 지난 닷새 동안 3척의 선박이 드나들었습니다. 이번에도 수상한 컨테이너 더미와 함께 포착됐는데, 올해 첫 5주 동안 12척째입니다.
북한 선박이 국제해사기구(IMO)의 고유 번호를 감춘 채 변경 가능한 식별번호만을 발신하며 운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행적을 조회하기 어렵게 만들어 대북제재 위반 전력을 숨기려는 의도인지 주목됩니다.
최근 한국과 러시아가 북한 문제를 놓고 재차 충돌한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북러 무기 거래를 거듭 비판하면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역내 위험을 가중시킨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미국 정부에서 수십 년 동안 제재 문제를 다뤘던 전직 고위가 중국 국영기업이 북한의 핵 개발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업은 평양에 자회사를 두고 원심분리기 제작에 필요한 마레이징강 등 특수 물질을 거래했으며 심지어 미국에도 자회사를 열어 핵 관련 장비를 중국 단둥으로 이전했다는 설명입니다. 고위 관리들은 북한이 러시아뿐 아니라 하마스 등 무장세력과도 직접 무기 거래를 하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무기 수송을 어렵게 할 비밀 작전과 파괴 공작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백악관의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의 발언에 이어 미국 국무부도 북한 문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국무부는 오늘 브리핑을 통해 중국의 대북 영향력을 이용해 북한을 외교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 정부가 또다시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강조했습니다. 특수한 북중 관계를 발판 삼아 북한을 외교로 복귀시켜 달라는 메시지를 중국에 거듭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북한의 새 불법 환적지로 떠오른 석도 인근에서 또다시 두 선박의 ‘밀착’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유엔이 지목한 북한의 대표적인 제재 회피 수법이 올해 들어선 거의 매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네팔 정부가 ‘대북제재 이행 미흡’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무기 자금’으로 규정해도 이를 동결할 내부 규약이 없다는 게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미국 백악관이 북한 라진항을 북러 무기 거래 현장으로 지목한 이래 이곳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대형 선박이 이틀 연속 포착됐는데, 1월 한 달 동안 최소 9척이 드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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