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오는 15일 한국 광복절을 맞이해 미국을 대표해 축하하는 성명을 13일 발표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70여년 간 미한 동맹이 인도태평양과 그 너머에서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었다면서, 미국은 21세기 가장 시급한 도전들을 한국과 함께 대처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름 휴가철이 끝난 직후 영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AP 통신이 12일 복수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코로나 델타 변이가 우세 바이러스로 자리 잡은 가운데, 여름 휴가철에 영국 내 이동이 빈번해지면서, 현재 다시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뉴질랜드 보건당국이 내년 상반기에 국경을 재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12일 발표했습니다. 남태평양에 있는 나라인 뉴질랜드는 인구가 500만 명으로 지금까지 확진자가 26명에 불과합니다.
독일 프리즈랜드주에서 간호사가 환자들에게 코로나 백신 대신 물약을 접종해 수사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2일 보도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최소 6명이 지난 3월과 4월 사이 코로나 백신이 아닌 소금용액을 접종받았고, 대다수가 70살이 넘은 고위험군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 올림픽위원회는 남호주주가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자국 선수단 가운데, 이 지역에 거주하는 선수들의 격리 기간을 통상 기준의 배인 28일로 늘린 것에 반발하는 성명을 12일 냈습니다. 호주 올림픽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귀국을 환영받는 다른 나라 선수단과 비교하면 이는 매우 거칠고 부당한 대우라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시칠리섬 일일 최고 기온이 11일 섭씨 48.8도를 기록하면서 유럽 내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던 나라는 그리스로 1977년 당시 48도였습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세를 지속했습니다. 미 연방 노동부는 지난 7일까지 한 주간 집계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7만5천 건이라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1만2천 건 줄어든 수치로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로 구성된 역내 집단안보 구상인 쿼드 4개국 국장급 회의가 12일 개최됐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2일 전했습니다. 4개국 외교부 국장급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화상으로 2시간 정도 진행됐으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는 방안과 해양 안전보장과 사이버 보안 등 의제를 다뤘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이 미국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A와 F-35B 10기를 추가로 조달하기 위해 1천억 엔이 넘는 비용을 내년도 방위예산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12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추가로 도입하는 전투기 10대 가운데6대는 내년도 방위예산 증액에 직접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 전문위원들은 12일 특정 국가들이 스파이웨어나 기타 악성 기술을 감시에 활용하고 정보 거래를 하는 것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성명을 12일 발표했습니다. 성명은 지난달 이스라엘 NSO 그룹이 개발한 해킹 프로그램인 페가수스가 전 세계 언론인과 인권운동가, 정치인 사찰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난 점을 거론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차세대 연결망 기반 자동차를 통해 취득한 정보를 해외로 반출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규정을 발표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2일 보도했습니다. 자동운전 등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차량을 겨냥한 이 규정은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외국산 차량에도 적용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와 관련해 새로운 약품 3건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합니다. WHO는 어제(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말라리아 치료제인 '알테수네이트', 암 치료에 사용되는 '이매티닙', 면역체계 질병 치료제인 '인플릭시맵' 등 3개 약품이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 시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이 90일 안에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에 넘어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12일) 미 정보당국의 평가를 인용한 익명의 미군 관계자의 발언을 통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2월 화상으로 열리는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Summit for Democracy)를 주재합니다. 백악관은 회의에 세계 민주주의 국가 정상들과 시민단체, 민간 부문 대표 등이 참석하며 권위주의 대응과 부패 척결, 인권 증진 등 3개 주제가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최근 잇따라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측과 회동하자 중국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의한 강제노역 피해자 유족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패소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1일 내년 상반기까지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감염자가 1억 명 더 늘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확산 추세를 거론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구가 3억 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1일 미국 내 임산부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실태를 지적하며, 백신을 맞지 않을 경우 코로나바이러스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CDC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현재 미국 내 임산부 가운데, 최소 한번 백신 주사를 맞은 비율이 2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을 맞지 않은 임산부가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유산에 이르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카리브 국가들에 화이자 코로나 백신 83만 7천 명분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발표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바하마가 39만 7천 명분, 트리니다드토바고가 30만 5천 명분, 바르바도스가 7만 200명분을 지원받고, 나머지는 기타 카리브 연안 국가들에 돌아갑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사회적 통제가 길어지고 백신 접종률이 매우 저조함에 따라 이란 안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AP통신이 11일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은 8천만 인구 가운데, 300만 명만 백신을 맞았다면서 그동안 경제 제재에 따른 빈곤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이란 정권에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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